어릴 적 영화에서 보던 미국 핫도그 가게의 모습 그대로,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테일 오 더 펍(Tail O’ the Pup)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빈티지한 매력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1946년에 문을 연 이후 80년 가까이 핫도그, 햄버거, 콘도그 등 미국식 패스트푸드를 판매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LA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가게 앞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핫도그 모형은 그 자체로 포토 스팟이 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빈티지 매력에 퐁당, 추억을 되살리는 공간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빈티지한 소품들입니다. 마치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테리어는 핫도그를 맛보기 전부터 설렘을 안겨줍니다. 실내 좌석뿐만 아니라 야외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햇살 아래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층에는 티키 바도 있어 핫도그와 함께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가게 곳곳에 숨어있는 빈티지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짐 모리슨이 화장실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곳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친절함이 가득, 기분 좋아지는 서비스
테일 오 더 펍의 또 다른 매력은 직원들의 친절함입니다. 카운터에 계신 분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며,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에게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특히 조슬린이라는 직원은 매우 친절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닥스훈트 모양의 귀여운 트레이에 담겨 나오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합니다.

클래식 핫도그의 정수,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테일 오 더 펍의 대표 메뉴는 단연 핫도그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1946 Pup 콤보와 시카고 핫도그입니다. 1946 Pup 콤보는 클래식한 핫도그와 바삭한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카고 핫도그는 다양한 채소와 소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자랑합니다.

저는 평소에 핫도그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테일 오 더 펍의 핫도그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핫도그 빵은 부드럽고, 소시지는 쫄깃하며, 토핑은 신선했습니다. 특히 칠리 핫도그는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칠리 핫도그는 향신료가 너무 많아서 껄끄럽다는 평도 있지만,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콘도그 콤보도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바삭한 콘브레드가 통통한 핫도그를 감싸고 있는 콘도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감자튀김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짜지 않아 핫도그와 함께 즐기기에 완벽합니다.
아쉬움과 개선점, 더 나은 경험을 위하여
테일 오 더 펍의 핫도그는 대부분 만족스러웠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핫도그 자체가 너무 질기다는 의견이 있었고, 핫도그의 양에 비해 감자튀김의 양이 적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한 시간대에 따라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LA 웨스트 할리우드 맛집
테일 오 더 펍은 단순한 핫도그 가게가 아닌, LA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빈티지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맛있는 핫도그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핫도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테일 오 더 펍에 방문하여 빈티지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강아지를 데리고 외식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테일 오 더 펍(Tail o’ the Pup)은 1946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리를 지켜온 전통적인 핫도그 가게입니다. 핑크스(Pinks)와 함께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핫도그 가게 중 하나입니다. 원래 가게는 오늘날까지 남아 있으며, 이전에는 베벌리 센터에 있다가 현재는 웨스트 할리우드(WeHo)의 산타모니카 블러바드로 이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