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계획 없이 상하이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펍이 있었습니다. 낯선 골목길,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불빛에 이끌려 들어간 그곳은 바로 “탭 하우스”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하이에서의 맛집 발견은 늘 짜릿함을 선사하죠.
뜻밖의 장소에서 마주한 펍의 첫인상
사실 처음부터 쉬운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온라인에 나와 있는 주소를 따라갔지만, 루이비통 매장 앞에서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는 듯 주변을 헤매다 겨우 찾아낸 탭 하우스.

입구에 들어서자, 활기찬 분위기가 저희를 맞이했습니다. 붉은 벽돌과 나무 테이블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천장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고, 벽면에는 다양한 맥주 관련 포스터와 장식품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에서는 스포츠 경기가 상영되고 있어 펍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다채로운 맥주 라인업, 취향따라 즐기는 재미
탭 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18개의 탭에서는 탭 하우스 자체 맥주뿐만 아니라 Rogue를 포함한 다양한 양조장의 맥주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영어로 되어 있어 외국인 손님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메뉴판에는 맥주 종류뿐만 아니라 샐러드, 스테이크, 버거 등 다양한 펍 스타일 음식도 함께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골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평소 즐겨 마시는 IPA를 주문했는데, 쌉쌀하면서도 청량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친구는 모스크바 뮬을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조금 약했지만, 친구는 아주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즐기는 금요일 밤의 낭만
탭 하우스에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마당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 야외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니 마치 유럽의 어느 펍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친구 중 한 명은 시샤(물담배)를 피웠는데,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분위기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주변 테이블에서는 외국인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활기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저녁, 탭 하우스는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훌륭한 펍 스타일 음식, 맥주와 환상의 궁합
탭 하우스는 맥주뿐만 아니라 펍 스타일 음식도 훌륭합니다. 특히 햄버거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입니다.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햄버거는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저희는 햄버거 외에도 감자튀김, 치킨 윙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주문했는데, 모든 음식이 맥주와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짭짤하면서도 바삭한 감자튀김은 맥주를 계속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탭 하우스, 상하이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다
뜻밖의 장소에서 우연히 발견한 탭 하우스는 저와 친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길 찾기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만큼 탭 하우스에서의 경험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맥주, 훌륭한 펍 스타일 음식, 그리고 활기찬 분위기까지, 탭 하우스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상하이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탭 하우스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 탭 하우스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탭 하우스를 나섰습니다. 탭 하우스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상하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탭 하우스를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 때는 꼭 길을 헤매지 않고 한 번에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