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으로 향하는 기차 안, 창밖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푸른 초원과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을 지나, 드디어 루체른 호수가 눈 앞에 펼쳐졌다. 반짝이는 호수를 따라 걷다 보니, 오늘 우리의 목적지인 레스토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스위스에서의 첫 식사, 설렘을 가득 안고 문을 열었다.
따뜻한 미소, 친절한 서비스에 녹아들다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이 아늑하게 감싸는 공간이 나타났다. 예약 덕분인지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호수가 바로 보이는 멋진 뷰가 감탄을 자아냈다. 직원분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메뉴판을 받아 들었다. 메뉴 선택에 고민하고 있자, 직원이 다가와 메뉴 조합에 대한 조언을 건네주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더욱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받았다.

바삭한 페스츄리,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고민 끝에 에그 베네딕트와 라자냐, 그리고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하나씩 음식이 놓이기 시작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였다.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글 사이에 신선한 연어와 채소가 가득 들어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베이글의 바삭함과 연어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라자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진한 치즈 향과 토마토소스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구운 야채들이 정말 맛있었다. 에그 베네딕트는 시금치와 수란의 조합이 독특했지만, 살짝 싱거운 감이 있었다. 하지만 라자냐의 맛은 모든 것을 잊게 할 만큼 훌륭했다.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 잊지 못할 추억
식사를 하면서 창밖을 바라보니, 호수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들이 눈에 들어왔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스위스에서의 첫 식사는 완벽했다.

스테이크와 와인, 낭만적인 저녁 식사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기기 위해 다시 이곳을 찾았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호수 위로 쏟아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했으며, 와인과의 궁합도 훌륭했다. 스위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노상에서 라거 맥주 한잔을 즐기기에도 완벽한 곳이다.

달콤한 마무리, 밀푀유의 황홀경
디저트로 밀푀유를 주문했다. 바삭한 페스츄리 사이에 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는데,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다. 특히 페스츄리가 아주 바삭했으며, 소스에서 느껴지는 치즈 향도 진하고 맛있었다. 밀푀유와 함께 커피를 마시니,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합리적인 가격, 훌륭한 가성비
가격은 스위스 물가를 고려하면 부담 없는 편이었다. 점심때 페타치즈, 패스츄리, 올리브 오일 새우, 칵테일, 디저트 밀푀유, 커피를 먹고 90프랑 정도 나왔다. 저녁 코스 요리는 50프랑 선이었는데,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양과 질을 고려하면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나름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테이크와 밀푀유, 글라스 와인, 논알콜 맥주를 합쳐 12만원 정도였다.

다시 찾고 싶은 루체른 맛집, 행복한 미식 경험
루체른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루체른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다. 루체른 호숫가에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해준 이 레스토랑에 감사를 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