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릉으로 향하는 길, 평소와 다름없이 스쳐 지나갈 뻔했던 그곳. 하지만 왠지 모를 이끌림에 핸들을 꺾어 들어선 곳은, 예상치 못한 미르네라는 맛집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명성이 자자한 초밥집이 경주에 상륙했다는 정보를 뒤늦게 알고 난 후의 반가움이란!
첫인상, 고풍스러움과 모던함의 조화
미르네는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외관을 자랑합니다. 웅장한 기와지붕과 현대적인 감각의 통유리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은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보이는 아치형 창문은 내부의 따스한 분위기를 살짝 엿보게 하며 기대감을 높입니다.

발걸음을 옮겨 안으로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 아래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화 예약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 방문을 원한다면, 오픈 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여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 초밥의 향연
미르네의 대표 메뉴는 단연 초밥입니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초밥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큼지막하게 썰어 올린 싱싱한 활어회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초밥 세트를 주문하면 12종류의 다양한 초밥과 함께 옥수수 수프, 된장국, 우동 등 푸짐한 구성이 제공됩니다. 특히 옥수수 수프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초밥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와, 이 초밥 세트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믿을 수가 없었어요. 일본 여행도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비주얼과 맛을 이 가격에 먹어본 적은 처음이에요.” 한 방문객의 후기처럼, 미르네의 초밥은 맛과 가성비 모두 훌륭합니다.

입맛 돋우는 시원함, 푸짐한 물회 한 그릇
미르네에서는 초밥 외에도 다양한 식사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회가 인기 메뉴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채소를 아낌없이 넣은 물회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육수를 한 입 들이켜면,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회에는 다양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씹는 재미를 더합니다. 쫄깃한 식감의 해삼, 꼬들꼬들한 전복, 부드러운 회 등 다채로운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배려, 돈까스도 맛있어요
미르네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돈까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미르네는 돈까스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친절도는 개선이 필요해요
미르네는 맛과 분위기는 훌륭하지만, 서비스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일부 방문객들은 직원의 응대가 친절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전화 예약 시 불친절한 응대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오전 11시반에 저녁 여섯시 8명 자리를 예약하려 전화했으나 예약불가라 한명이 미리가야 했으며 직원의 응대가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한 방문객의 후기처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욱 완벽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리한 주차 공간, 넓은 주차장을 완비
미르네는 넓은 주차장을 완비하고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오릉 인근은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넓은 주차장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경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초밥 맛집
미르네는 아름다운 경주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초밥은 물론, 푸짐한 물회와 아이들을 위한 메뉴까지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맛과 분위기만큼은 확실히 보장된 곳입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르네에 방문하여 맛있는 초밥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