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다시 찾은 토론토, 무심하게 스치는 바람결에도 왠지 모를 설렘이 느껴진다. 오늘 저녁은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까? 낯선 도시의 밤거리를 헤매는 대신,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영 스트리트와 애들레이드 스트리트 교차로에 위치한 CRAFT Beer Market Toronto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온몸을 감쌌다.

활기 넘치는 공간, 다채로운 맥주의 향연
CRAFT Beer Market Toronto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내외 맥주를 망라하는 방대한 라인업은 맥주 애호가들의 천국과도 같다.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앞에 두고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니, 하나같이 매력적인 음식들로 가득하다. 무엇을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테이블 간 간격은 다소 좁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활기가 가득 차 있었다. 마치 축제에 온 듯한 기분!

자리에 앉자마자 서버가 메뉴판과 함께 오늘의 추천 맥주를 소개해 줬다. ‘Side launch wheat’와 ‘Long St. Larger’라는 이름이 왠지 모르게 끌렸다. 맥주를 주문하고 나니, 곧이어 기본 안주가 나왔다. 바삭한 나초와 신선한 과카몰리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잊을 수 없는 맛의 향연
고심 끝에 ‘Carnitas street taco’와 ‘Chips & Guac’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음식이 하나둘씩 차려지기 시작했다. ‘Carnitas street taco’는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Chips & Guac’은 바삭한 나초와 부드러운 과카몰리의 조화가 돋보였다. 과카몰리는 아보카도의 풍부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더욱 맛있었다. 나초 위에 과카몰리를 듬뿍 올려 한 입 먹으니,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듯했다.

함께 주문한 ‘Side launch wheat’는 부드러운 밀맥주 특유의 풍미가 돋보였다. 목 넘김이 부드러워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렸다. ‘Long St. Larger’는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일품이었다. 톡 쏘는 탄산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은 더위를 잊게 해 주었다.
아쉬움 속에 남는 여운, 다시 찾고 싶은 곳
식사를 마치고 나니, 테이블 이용 시간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블루제이스 경기가 있는 날이라 테이블 이용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서둘러 자리를 정리했다. 하지만 CRAFT Beer Market Toronto에서의 경험은 짧지만 강렬했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음에 토론토를 방문하게 된다면, CRAFT Beer Market Toronto에 다시 한번 들러 더 많은 맥주와 음식을 맛보고 싶다. 그땐 테이블 이용 시간 제한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섬세한 서비스,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CRAFT Beer Market Toronto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고객을 응대했으며,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특히,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추천해 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한 고객은 케이준 새우 알프레도 링귀니를 주문하면서 새우 대신 닭고기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는데, 흔쾌히 닭고기로 바꿔 제공해 주었다고 한다. 닭고기가 약간 매웠지만, 파스타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고객은 4명이서 방문했는데, 테이블이 너무 작아 불편함을 겪었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에 CRAFT Beer Market Toronto 측은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팀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CRAFT Beer Market Toronto는 고객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많은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고, 다시 찾고 싶어 하는 토론토 맛집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