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바운스 백(Bounce Back)에서 맛보는 아일랜드의 작은 행복 맛집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아침, 더블린의 거리를 걷는 발걸음은 저절로 따뜻한 곳을 향하게 된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바로 ‘바운스 백(Bounce Back)’.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멕시칸 패스트푸드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후각을 자극한다.

따뜻한 환대, 기분 좋은 시작

문을 열고 들어서자, 친절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낯선 곳이라는 어색함도 잠시, 금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오랜 단골을 맞이하는 듯한 따뜻함이 인상적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

카페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은은한 조명 아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따뜻한 느낌을 더한다. 혼자 와서 조용히 커피를 즐기기에도 좋고,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은 공간에 여유로움을 더하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임을 짐작게 한다.

초리조 브렉퍼스트 부리또, 든든한 아침 식사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 그리고 부리또, 랩 등 간단한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초리조 브렉퍼스트 부리또’. 아침 식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주저 없이 주문했다.

초리조 브렉퍼스트 부리또의 단면, 속이 꽉 찬 모습이 인상적이다.

잠시 후,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리또가 나왔다.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있고, 속은 초리조, 계란, 야채 등 다양한 재료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매콤한 초리조의 풍미와 부드러운 계란, 신선한 야채의 조화가 입안 가득 퍼진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멈출 수 없는 맛이다.

두툼한 부리또,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양이 꽤 많아서 반 밖에 먹지 못했지만, 남은 반은 포장해서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맛있는 음식을 두 번이나 즐길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달콤한 유혹, 카라멜 아이스 커피

부리또와 함께 주문한 카라멜 아이스 커피도 빼놓을 수 없다. 달콤한 카라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는 부리또의 매콤함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달콤한 카라멜 아이스 커피, 부리또와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커피 한 모금을 마시니, 온몸에 달콤함이 퍼지는 듯하다. 창밖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니, 마치 내가 더블린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적한 시골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라파엘로 볼, 천상의 맛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니 ‘라파엘로 볼’이라는 디저트가 맛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궁금한 마음에 하나 주문해 보았다.

달콤함이 가득한 라파엘로 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동그란 모양의 라파엘로 볼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림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식감이 정말 훌륭하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왜 사람들이 ‘천상의 맛’이라고 칭찬하는지 알 수 있었다.

친절한 서비스, 다시 찾고 싶은 곳

바운스 백은 맛있는 음식과 커피는 물론, 친절한 서비스 또한 인상적이다. 주문을 받는 직원분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음식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준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커피 머신에서 흘러나오는 커피 향이 바운스 백의 분위기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바운스 백을 나서는 발걸음은 가볍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 더블린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다.

바운스 백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빵도 맛볼 수 있다.

더블린 추억, 따뜻한 커피 한 잔

더블린 여행 중 잠시 들른 바운스 백은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음료,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더블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바운스 백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테이크 아웃 컵에 담긴 커피, 여행 중에도 바운스 백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시럽과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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