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여행 중, 현지인들의 삶 속에 녹아든 진짜 남아프리카 음식을 맛보고 싶어 찾아간 곳, 바로 ‘세븐 컬러즈 이터리’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마치 오랜 친구 집에 방문한 듯 편안하게 맞아줍니다. 테이블에 놓인 식기류와 냅킨에는 식당의 로고가 새겨져 있어, 소소한 디테일에서도 느껴지는 정성이 인상적입니다.

다채로운 선택, 오늘의 메뉴 탐험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치니, 다채로운 남아프리카 전통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마치 보물 지도처럼, 어떤 맛있는 경험이 기다릴지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고민 끝에 ‘오늘의 스페셜 메뉴 7가지’를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현지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주문 후, 친절한 직원분께서 메뉴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채식 메뉴와 글루텐 프리 메뉴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마치 할머니가 손주에게 좋은 음식을 설명해 주듯, 따뜻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소꼬리찜의 감동, 푸짐한 인심에 녹아들다
가장 먼저 맛본 것은 소꼬리찜이었습니다. 부드럽게 찢어지는 소꼬리 살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렸고, 깊고 진한 육수의 풍미는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소꼬리찜 재고가 부족했는데, 직원분께서는 남은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여 푸짐하게 담아주셨고, 다른 고기 요리도 맛보라며 서비스로 내어주셨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인심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븐 컬러즈의 향연, 맛과 색의 조화
‘오늘의 스페셜 메뉴 7가지’는 정말 다채로운 색감과 맛의 향연이었습니다. 노란 빛깔의 밥은 보기만 해도 식욕을 자극했고, 신선한 채소들은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특히, 비트루트 샐러드는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파이시 소스는 느끼함을 잡아주어, 모든 메뉴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한 입, 한 입 음식을 맛볼 때마다 마치 아프리카 마을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통 아프리카 음식의 풍미와 푸짐한 양, 따뜻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와인 페어링에 대한 칭찬과 잦은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방문을 기약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주문한 치킨, 밥, 야채 모듬은 40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물론, 맛은 훌륭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직원분들께서 이러한 지연 상황에 대해 미리 안내해주셨더라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내부 공간은 다소 협소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야외에 위치해 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케이프타운 맛집,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곳
세븐 컬러즈 이터리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남아프리카의 문화와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케이프타운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 진정한 남아프리카의 맛을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따뜻한 환대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