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랑고쉬 맛집 탐방! 평소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음식을 찾아다니는 나에게 헝가리 전통 음식 랑고쉬는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튀긴 빵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는다는 설명에 호기심은 더욱 증폭되었고, 마침내 서울에서 제대로 된 랑고쉬를 맛볼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설레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튀김빵의 변신, 랑고쉬와의 첫 만남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생각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나를 반겼다.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고, 은은한 조명 덕분에 마치 유럽의 작은 식당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벽면에는 헝가리를 상징하는 듯한 사진들이 걸려 있어, 랑고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메뉴판을 정독하며 어떤 랑고쉬를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기본인 사워크림 & 치즈부터 헝가리안, 바비큐 풀드 포크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첫 방문이었기에 가장 기본에 충실한 Sour Cream and Cheese 랑고쉬를 선택하고, 헝가리에서 직접 마셔봤던 Dreher 맥주가 있길래 함께 주문했다.
환상의 조합, 사워크림 & 치즈 랑고쉬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따끈따끈한 랑고쉬가 눈앞에 등장했다. 갓 튀겨진 빵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빵 위에 듬뿍 올려진 사워크림과 치즈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컸다.

랑고쉬 한 조각을 잘라 입에 넣는 순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느껴졌다. 마치 호떡과 찹쌀 꽈배기를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식감이었다. 사워크림의 상큼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튀긴 빵과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냈다. 랑고쉬는 살짝 느끼할 수 있지만, 맥주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고소함만 남았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식사 경험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직원들의 친절함이다. 주문할 때 메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은 물론, 식사 중에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수로 마늘 토핑을 추가했는데, 직원이 곧바로 양파 후레이크를 가져다주며 친절하게 응대해 준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양한 선택, 랑고쉬 즐기는 팁
랑고쉬는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여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인 사워크림 & 치즈 외에도 헝가리안, 바비큐 풀드 포크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튀긴 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진다면, 생양파를 올려 먹거나 오리지날 랑고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랑고쉬는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므로, 맥주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둘이서 랑고쉬 하나를 시켜 나눠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랑고쉬 크기가 꽤 크기 때문에 혼자서 하나를 다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특히 튀긴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만약 둘이서 방문한다면, 랑고쉬 하나를 시켜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재방문 의사 200%, 특별한 맛 경험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랑고쉬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고,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헝가리에서 먹었던 랑고쉬보다 더 맛있다는 평도 있을 정도니, 서울에서 헝가리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랑고쉬와 레모네이드를 맛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