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날, 암스테르담 알베르트 카웁 마켓의 활기 넘치는 풍경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은 현지인들의 숨겨진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Salsadogs”에서 특별한 멕시칸 요리를 맛보기로 했다. 좁은 골목을 지나, 붉은색 테이블보가 인상적인 작은 가게 앞에 섰다. 경쾌한 라틴 음악이 흘러나오고, 매콤한 향신료 냄새가 코를 찌르는 순간, 마치 멕시코의 어느 작은 마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 맛있는 타코를 향한 기대감
Salsadogs는 알베르트 카웁 마켓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단연 돋보였다.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등 강렬한 색감의 테이블보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테이블 위에는 앙증맞은 선인장 화분이 놓여 있었다. 가게 앞에는 이미 몇몇 사람들이 타코와 핫도그를 들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들의 얼굴에는 기대감과 만족감이 가득했다. 나 역시 서둘러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보았다.

메뉴는 타코, 핫도그, 그리고 핫 치토스 로코스 등 다채로운 멕시칸 길거리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물성 단백질 타코부터 비프 비리아 타코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고민 끝에 가장 인기 있다는 비프 비리아 타코와 멕시칸 핫도그를 주문했다. 주문을 받는 직원분은 활기차고 친절했는데, 메뉴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나에게 몇 가지 추천 메뉴를 제안하기도 했다.
비리아 타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와 육즙
주문한 비리아 타코가 나오자마자, 그 비주얼에 감탄했다. 노릇하게 구워진 또르티야 안에는 잘게 찢은 소고기가 가득 들어 있었고, 그 위에는 신선한 고수와 양파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타코 옆에는 라임 한 조각이 놓여 있었는데, 라임을 살짝 짜서 타코에 뿌린 후 한 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또르티야와 부드러운 소고기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특히, 소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육즙은 입안 가득 퍼져 나갔고,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은 혀를 즐겁게 했다. 신선한 고수와 양파는 타코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산뜻한 풍미를 더했다. 곁들여 나온 라임은 타코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비리아 타코는 정말 훌륭했고, 왜 이곳이 암스테르담에서 유명한 타코 맛집인지 알 수 있었다. 한 개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결국 하나를 더 주문했다.

멕시칸 핫도그, 풍성한 토핑과 소시지의 환상적인 만남
다음으로 멕시칸 핫도그를 맛볼 차례였다. 멕시칸 핫도그는 부드러운 빵 안에 육즙 가득한 소시지가 들어 있었고, 그 위에는 양파, 토마토, 할라피뇨, 그리고 특제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핫도그를 한 입 베어 물자, 다채로운 맛과 향이 입안에서 폭발했다.

소시지의 짭짤한 맛, 양파와 토마토의 신선함, 할라피뇨의 매콤함, 그리고 특제 소스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핫도그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었다. 멕시칸 핫도그는 정말 훌륭했고, 타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아쉬움 속에 남는 작은 팁과 따뜻한 미소
Salsadogs에서의 식사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치즈 추가에 대한 가격 안내가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치즈를 추가하지 않아도 타코는 충분히 맛있었지만, 추가 요금에 대한 사전 정보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아쉬움은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와 훌륭한 음식 맛 덕분에 금세 잊혀졌다.

알베르트 카웁 마켓의 숨겨진 보석, 암스테르담 맛집 등극
Salsadogs는 암스테르담 알베르트 카웁 마켓에서 만난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었다. 활기 넘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멕시칸 타코와 핫도그는 정말 특별했다. 특히, 비리아 타코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고, 멕시칸 핫도그 역시 훌륭했다. Salsadogs는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었고, 채식/비건 옵션도 제공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암스테르담에 방문한다면, 알베르트 카웁 마켓에 들러 Salsadogs에서 맛있는 멕시칸 요리를 맛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Salsadogs를 나서며,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암스테르담에서의 추억이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다음에도 암스테르담에 방문한다면, Salsadogs에 꼭 다시 들러 이번에 맛보지 못한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