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난 여행길, 낯선 골목 어귀에서 만난 보석 같은 공간, ‘더 치키 트래블러 잉글리시 펍 앤 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따뜻한 미소가 나를 맞이했다. 여행객들의 설렘과 현지인들의 편안함이 공존하는 이곳은, 단순한 술집을 넘어 푸꾸옥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장소였다.
첫 만남의 설렘, 친절함에 녹아든 푸근함
숙소에서 킹콩마트로 향하는 길, 우연히 발견한 ‘더 치키 트래블러’. 지나칠 때마다 건네는 사장님과 직원들의 밝은 인사에 이끌려 저녁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 아래 라이브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첫 방문의 어색함도 잠시, 메뉴판을 보며 고민하는 나에게 직원분은 해피아워에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을 친절하게 추천해 주셨다.

라이브 음악 선율, 흥겨움에 취하다
저녁 11시, 드디어 기다리던 라이브 공연이 시작되었다. 기타 소리와 드럼 비트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음악은, 귓가를 간지럽히는 듯했다. 밴드의 열정적인 연주에 맞춰 사람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를 치며 흥겨움을 만끽했다. 낯선 이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시간, 국적도, 나이도 잊은 채 하나가 되어 웃고 노래하는 순간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코코넛 보드카의 황홀경, 잊을 수 없는 맛
지난 방문 때 품절되어 아쉬움을 남겼던 코코넛 보드카. 이번에는 드디어 그 맛을 볼 수 있었다. 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순간, 은은한 코코넛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한 모금 마시자,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마치 열대의 해변에 누워 있는 듯한 황홀한 기분이었다. 아빠와 함께한 여행에서, 아빠 또한 코코넛 보드카의 매력에 푹 빠지셨다.

혼자라도 괜찮아, 따뜻한 환대가 있는 곳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더 치키 트래블러’는 최고의 선택이다. 6일 동안 푸꾸옥에 머물면서 무려 3번이나 방문했다는 후기처럼, 혼자라도 전혀 어색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친절한 직원들은 늘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 포켓볼을 치거나,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고, 다른 여행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사랑스러운 강아지 ‘보’, 또 하나의 행복
‘더 치키 트래블러’에는 특별한 마스코트가 있다. 바로 귀여운 강아지 ‘보’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손님들을 맞이하는 ‘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절로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와의 만남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 부담 없이 즐기는 행복
여행 중 만나는 맛집은 때로는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더 치키 트래블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음료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피아워에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공간에서, 부담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Homemade Specialty Cocktails 메뉴들이 눈에 띈다. 90K(동)의 착한 가격으로 Cheeky Rum Punch, Homemade Coconut Vodka, Passionfruit Gin and Tonic 등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단골 예약, 푸꾸옥 섬의 추억을 함께할 곳
‘더 치키 트래블러’는 단순한 술집이 아닌, 푸꾸옥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친절한 사람들, 흥겨운 음악, 맛있는 음식,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보’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많은 이들이 이곳을 ‘인생 술집’이라고 부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벌써부터 다음 푸꾸옥 여행에서 ‘더 치키 트래블러’를 다시 찾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12월, 다시 방문하여 코코넛 보드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리라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