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골목길 숨은 보석, 코르테스 지구 최고의 커피 맛집 탐험기

프라도 미술관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좁고 구불구불한 마드리드 코르테스 지구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치 보물처럼 숨겨진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곳은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에너지가 넘치는 브런치 맛집이다. 아침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 한 잔과 토스트를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상상을 해본다.

마스카포네 토스트, 입천장 까짐도 잊게 하는 바삭함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활기찬 기운이 느껴진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젊은 스페인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은, 마치 서울의 힙한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카페 외관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통유리를 통해 내부의 활기찬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마스카포네 토스트 너무 맛있어요~ 빵 테두리가 바삭해서 입천장이 까졌지만 매일 먹고 싶을 정도!” 한 리뷰 글귀처럼, 이곳의 대표 메뉴인 마스카포네 토스트는 꼭 맛봐야 할 메뉴다. 바삭하게 구워진 빵 위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와 신선한 토마토가 듬뿍 올라가 있고, 그 위에 뿌려진 견과류가 고소함을 더한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다. 빵의 바삭함과 치즈의 부드러움, 토마토의 신선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토마토 마스카포네 토스트는 신선한 재료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빵 위에 크리미한 마스카포네 치즈와 상큼한 토마토가 듬뿍 올려져 있다.

인생 라떼, 부드러운 커피 한 잔의 행복

“커피맛은 인생라떼라고 칭할만큼 최고(부드러운맛)” 또 다른 리뷰처럼, 이곳의 커피는 그 어떤 메뉴와도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산미 있는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는 한국 카페에서 맛보던 익숙한 맛과 비슷하면서도, 더욱 깊고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라떼는 입 안 가득 퍼지는 우유의 풍미와 커피의 쌉쌀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마시는 순간 행복감을 선사한다. 커피 한 모금과 토스트 한 입을 번갈아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접시는 깨끗하게 비워져 있다.

다양한 종류의 토스트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아보카도, 토마토, 마스카포네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토스트는 브런치 메뉴로 제격이다.

섬세한 디테일, 예술 작품 같은 알파호르

커피를 주문하려던 찰나, 쇼케이스 안에 진열된 예술 작품처럼 보이는 알파호르가 눈에 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쿠키 사이에 달콤한 필링이 듬뿍 들어간 알파호르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디저트다. 섬세하게 만들어진 쿠키는 부드럽게 부서지고, 달콤한 필링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커피와 함께 즐기면 더욱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동그란 모양의 알파호르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쿠키 사이에 달콤한 필링을 채워 넣은 남미 전통 과자이다.

기분 좋은 에너지, 활기 넘치는 공간

이곳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친구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책을 읽는 사람들, 노트북을 펴고 작업에 집중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이곳에서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현대적 카페로 스페인 젊은이 많음”이라는 리뷰처럼, 이곳은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다는 점 또한 이곳의 매력 중 하나다.

호불호 갈리는 솔직함, 아쉬움 속에 피어나는 기대

물론, 모든 리뷰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7시간 굶다가 먹는데도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다소 냉정한 평가도 존재한다. 라임, 후추,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한 아보카도 토스트가 시고 짜서 자극적이었다는 의견, 가성비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솔직한 의견들은 오히려 이곳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완벽한 맛집은 존재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개선해 나가는 자세일 것이다.

요거트 볼은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 치아씨드 등이 듬뿍 올려져 있어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좋다.

친절함이 주는 행복, 다시 찾고 싶은 곳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합니다.” 칭찬일색의 후기들처럼, 이곳 직원들의 친절함은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은, 이곳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주문을 받는 순간부터 음식을 내어주는 순간까지,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하지만, “앞에서 주문받고 자리안내해주는 여자 불친절”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는 서비스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모든 직원들이 동일한 수준의 친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손님들은 이곳의 친절한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카페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의자가 아늑함을 더한다.

마드리드 센트로 지역, 맛집 탐험의 종착역

프라도 미술관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얻고, 코르테스 지구 골목길을 거닐며 마드리드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 그 끝에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맛있는 토스트가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닌, 마드리드 여행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다음에 마드리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이곳에 들러 커피 한 잔과 토스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때는 또 어떤 새로운 메뉴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커피를 마시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카페 곳곳에는 식물들이 놓여 있어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테이크 아웃을 기다리는 손님들.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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