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의 햇살이 따스하게 쏟아지는 어느 날, 낯선 골목길을 헤매다 우연히 발견한 The Grecos Project. 하얀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외관은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인상을 풍겼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습니다.

식당 한 켠에는 그리스 신화 속 여신 아테나를 연상시키는 석상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천장에는 섬세한 문양이 새겨져 있어,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식사를 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수블라키의 아쉬움, 저녁에 다시 찾은 친절함
아침 일찍 방문했을 때는 수블라키 메뉴를 맛볼 수 없다는 아쉬운 소식을 접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녁 시간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했고, 활기찬 에너지가 식당 안에 가득했습니다.
테이블에 앉자 직원은 물 종류를 선택하라고 안내했습니다. 물에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면 그냥 수돗물을 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메뉴판을 꼼꼼히 살펴보니, 무사카, 기로스, 수블라키 등 다양한 그리스 전통 음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양이 푸짐한 메뉴, 혼자서는 감당 불가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음식 양이 훨씬 많았습니다. 혼자서 메뉴 하나를 시켰다가 절반이나 남겼다는 후기를 보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특히, 기로스는 산처럼 쌓여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여러 명이 함께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적당한 양을 주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팁 강요 논란, 불편한 서비스
음식 맛은 괜찮았지만, 서비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부 방문객들은 다른 그리스 식당에 비해 서비스가 좋지 않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관광객에게 팁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태도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계산을 위해 직원을 여러 번 불렀지만,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팁을 주지 않겠다고 하자, 직원이 카드와 영수증을 테이블에 던지듯이 놓고 갔다는 후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직원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 하급 퀄리티의 토마토 스파게티
The Grecos Project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면이 퉁퉁 불어 있었고, 소스 맛도 기대 이하였습니다.

스파게티를 좋아한다면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디저트로 케이크 한 조각이 제공됩니다. 달콤한 케이크는 씁쓸한 입맛을 달래주었습니다.
호박 튀김과 무사카, 놓칠 수 없는 맛
호박 튀김과 무사카는 The Grecos Project의 인기 메뉴입니다. 바삭한 호박 튀김은 맥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무사카는 가지 대신 감자가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무사카는 다른 식당에 비해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샐러드와 기로스도 인기가 많습니다. 기로스는 짠 편이지만,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짠맛이 중화됩니다.
환상의 조합, 무사카와 샐러드 그리고 기로스
둘이서 무사카, 샐러드, 치킨 기로스, 포크 기로스를 주문하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디저트로 제공되는 빵은 시럽에 촉촉하게 적셔져 있어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The Grecos Project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고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 방문한 이유, 괜찮은 맛과 가격
The Grecos Project는 체인점이라 맛이 괜찮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두 번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너무 빨리 나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주문한 지 3분도 안 되어 음식이 나왔는데, 차가운 음식이었습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가져온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음식이 따뜻했다면 훨씬 맛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은 효율적일 수 있지만, 음식의 맛과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친절한 남자 직원, 무사카 먹는 법 시범까지
무사카는 간이 세지 않고 빵, 맥주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남자 직원은 친절하게 무사카 먹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떻게 먹는지 알려달라고 하니 직접 시범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메뉴를 고민할 때도 먼저 이것저것 추천해 주었습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음식 자체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치즈, 미트, 가지, 요거트가 층층이 쌓여 있어 한 입에 먹으면 입안에서 황홀한 맛이 느껴집니다. 양이 많아서 혼자서는 다 못 먹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더욱 맛있어진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코로나 이후 The Grecos Project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음식은 더욱 맛있어졌고, 서비스도 친절해졌습니다. 치즈 구이, 돼지고기 기로스, 문어 요리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특히 문어 요리는 쫄깃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The Grecos Project는 아테네에서 그리스 전통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다만, 팁 강요 논란이 있으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The Grecos Project는 맛있는 음식과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서비스와 음식의 온도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개선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테네 맛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