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 숨은 보석, 잊을 수 없는 멕시칸 맛집 탐험기

브로드비치의 저녁,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 멕시코 음식에 대한 강렬한 끌림이 느껴졌다. 그러다 문득 눈에 띈 “Aztec”. 화려한 간판은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이끌리는 분위기가 있었다.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맛집은 언제나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법. 설레는 마음으로 Aztec의 문을 열었다.

첫인상, 기대와는 다른 텅 빈 공간

솔직히 말하면, 처음 들어섰을 때 조금 당황했다. 주변 레스토랑들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반면, Aztec은 비교적 한산했기 때문이다. 토요일 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랬다. 손님이 우리를 포함해 서너 테이블 정도밖에 없었다. 텅 빈 공간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발을 들인 이상, Aztec만의 매력을 발견해보기로 했다.

친절함이 아쉬웠던 웨이트리스, 그래도 맛은 어떨까?

자리에 앉자 웨이트리스가 메뉴판을 가져다주었다.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인사를 건네는 표정에서 짜증이 묻어나는 듯했고, 주문을 받는 태도 역시 살짝 적대적이었다. 상추에 물이 들어간다는 불필요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하고, 질문이나 잔돈 요청에도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이었다.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하고, 음식 맛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

Al Pastor 타코의 강렬한 첫 경험,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신선한 야채와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멕시칸 샐러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 끝에 Al Pastor 타코와 엔칠라다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따뜻한 요리가 놓였다. Al Pastor 타코는 시각적으로도 훌륭했다. 윤기가 흐르는 돼지고기와 신선한 고수, 양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에 감탄했다. 돼지고기의 육즙과 고수의 향긋함, 양파의 아삭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특히, 돼지고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엔칠라다,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의 향연

치즈가 듬뿍 덮인 엔칠라다.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사워크림, 과카몰리,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어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엔칠라다는 부드러운 또띠아 안에 속 재료가 가득 차 있었다. 따뜻하고 촉촉한 엔칠라다 위에는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웠다. 한 입 맛보니,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특히, 속 재료는 완벽하게 간이 되어 있어 훌륭했다. 함께 제공된 사워크림, 과카몰리,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니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가성비는 아쉬웠지만, 맛은 훌륭했던 타코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타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타코는 개당 10달러 정도였는데, 가격 대비 양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맛은 충분히 훌륭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었고, 신선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사했다. 특히, Al Pastor 타코는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돼지고기의 풍미와 고수의 향긋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생일날 찾아온 불운, 아이스크림 속 플라스틱 조각

생일을 맞아 Aztec을 방문했던 한 손님은 아이스크림에서 날카로운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하는 불운을 겪었다. 직원에게 알렸지만, 아이스크림을 퍼 담는 과정에서 용기에 섞여 들어갔을 거라는 다소 안일한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할인을 요구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적절한 조치가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만약 플라스틱 조각을 삼켰다면 응급실에 가야 했을지도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차가운 서비스, 아쉬움으로 남는 기억

몇몇 방문자들은 웨이트리스의 불친절한 태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짜증 섞인 인사, 적대적인 태도, 불필요한 설명, 탐탁지 않은 표정 등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물론, 모든 직원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몽타주마스와의 비교, 과연 합리적인 가격일까?

일부 방문자들은 Aztec의 음식이 Labrador의 Montazumas와 거의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Montazumas가 40% 더 저렴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사워크림 한 조각에 5달러를 청구하는 것은 가격 폭등이라고 비판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최고의 엔칠라다, Aztec에서의 작은 행복

다양한 종류의 엔칠라다를 맛볼 수 있는 Aztec. 속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ztec에서 정말 맛있는 엔칠라다를 맛봤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풍미가 환상적이었고, 속 재료는 완벽하게 간이 되어 있어 훌륭했다는 후기가 주를 이룬다. Al Pastor 타코 역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손님들도 어린이 메뉴에 만족감을 표했다.

브로드비치 멕시코 음식, 다시 찾을 의향은?

Aztec의 메뉴판.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Aztec은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지만, 서비스와 가격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 친절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Aztec을 찾을 것이다.

총평, 맛은 보장, 서비스는 개선 필요

Aztec은 훌륭한 멕시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브로드비치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엔칠라다와 Al Pastor 타코는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서비스와 가격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단점들을 개선한다면, Aztec은 더욱 사랑받는 레스토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좀 더 따뜻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하며,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

할라피뇨 포퍼와 시원한 음료. 매콤한 할라피뇨와 상큼한 음료의 조화가 좋다.
Aztec 내부 모습.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Aztec 메뉴 중 Classic Mains 부분. 다양한 메뉴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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