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여행 중, 숙소 근처에서 맛집을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달 로티(Dal Rotti)’. 처음에는 할램가에 위치해 있다는 이야기에 약간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어 방문하기로 했다. 후기를 보니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이 많았고, 무엇보다 인도 커리에 대한 강렬한 끌림이 나를 이끌었다.
설렘 반 걱정 반, 미지의 맛을 향한 여정
솔직히 말해, 할램가로 향하는 발걸음은 조금 무거웠다. 낯선 분위기와 어두컴컴한 골목길은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이 맛있는 커리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안전한 길로 돌아오는 것은 문제없겠지?’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했다. 마치 탐험가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이 뒤섞인 묘한 감정이었다.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환대, 불안감을 녹이다
레스토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다. Gaurav를 비롯한 직원들의 밝은 미소와 따뜻한 환대가 나를 맞이했다. 그는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고, 내 취향에 맞춰 매운맛 조절도 제안해주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주문을 마칠 수 있었다. Gaurav는 기다리는 동안 주변 관광지와 안전한 길을 알려주며, 프랑크푸르트 여행에 대한 꿀팁까지 전수해줬다. 그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은 어느새 평온함으로 가득 찼다.

버터 난의 유혹, 환상의 커리 맛에 빠지다
주문한 메뉴는 버터 치킨과 치킨 티카 마살라였다. 잠시 후, 테이블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하나둘씩 차려졌다. 따뜻한 버터 난의 고소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혔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커리의 비주얼은 식욕을 자극했다.

버터 난을 찢어 따끈한 치킨 버터 커리에 푹 찍어 입으로 가져갔다.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풍미와 향긋한 버터 향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크리미한 소스와 촉촉한 닭고기의 조화는 입안에서 황홀한 춤을 추는 듯했다. 치킨 티카 마살라는 스모키한 향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풍미를 선사했다. 맵기 조절을 부탁드렸더니,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매콤함으로 만들어주셨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 최고의 인도 요리 경험
지금껏 전 세계에서 수많은 커리를 먹어봤지만, 달 로티의 커리는 단연 최고였다. 풍부한 향신료와 신선한 재료, 그리고 정성 가득한 셰프의 손길이 만들어낸 완벽한 맛이었다. 특히, 탄두리 치킨을 시키면 난이 서비스로 제공되고, 커리를 시키면 밥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푸짐한 인심 또한 감동적이었다.

양과 맛, 모두 만족시키는 푸짐한 인심
둘이서 메뉴 두 개를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아서 배가 터질 뻔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남길 수 없어서, 마지막 한 입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달 로티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행복을 충전해주는 공간이었다.
다채로운 메뉴, 끝없는 미식의 즐거움
달 로티는 다양한 인도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버터 치킨, 치킨 티카 마살라 외에도 양고기 커리, 새우 커리, 채식 커리 등 다양한 종류의 커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탄두리 치킨, 사모사, 라씨 등 인도 전통 음식과 음료도 맛볼 수 있다. 다음 방문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경험, 망고 커리에 대한 솔직한 조언
달 로티의 모든 메뉴가 훌륭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바로 망고 커리였다. 다른 후기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한국인 입맛에는 다소 낯선 맛일 수 있다. 달콤한 망고와 매콤한 커리의 조합은 독특했지만, 내 입맛에는 그다지 맞지 않았다. 혹시 망고 커리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다른 메뉴를 먼저 맛본 후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잊지 못할 친절, Gaurav의 따뜻한 배려
달 로티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따뜻한 환대와 친절한 서비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특히, Gaurav의 세심한 배려는 감동적이었다. 그는 식사 내내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어봐주었다. 그의 친절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프랑크푸르트 맛집, 달 로티에서 인도 요리의 진수를 만나다
프랑크푸르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달 로티(Dal Rotti)를 꼭 방문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할램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조금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는 그 모든 걱정을 잊게 해줄 것이다. 달 로티에서 인도 요리의 진수를 맛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돌아오는 길, 행복한 미소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문을 나서는 순간, 아까의 긴장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행복한 미소만이 남아있었다. Gaurav는 밝은 얼굴로 다시 방문해달라는 인사를 건넸다. “분명 다시 올게요!” 나는 그의 친절에 감사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달 로티는 내게 프랑크푸르트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준, 잊지 못할 맛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