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 특별한 만찬을 위해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아내와 아들, 세 식구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이어야 했다. 그렇게 발견한 곳은 바로 Swashbucklers Restaurant. 이름부터가 모험심을 자극하는 이곳은, 아름다운 바닷가 앞에 위치해 있다는 정보에 더욱 마음이 끌렸다.
바닷바람 맞으며 즐기는 야외 만찬, 낭만적인 기다림
12시쯤 도착했을 때, 예상대로 홀은 물론 야외 좌석까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인기를 실감하며 잠시 당황했지만, 노련하게 바로 옆 바에서 주문을 먼저 하기로 했다. 테이블 번호표를 받고 야외 좌석을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вдалечі 뉴질랜드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 기다림마저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야외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만석이었던 홀과는 달리, 탁 트인 야외는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다. 해산물 플레이트부터 씨푸드 차우더, 그리고 각종 메인 요리까지, 다채로운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풍성한 해산물 플레이트, 뉴질랜드의 맛을 가득 담아
고심 끝에 우리는 해산물 플레이트와 씨푸드 차우더, 그리고 스페셜 메뉴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푸짐한 해산물 플레이트가 등장했다. 뉴질랜드답게 해산물의 신선함은 물론, 양도 넉넉했다. 윤기가 흐르는 신선한 해산물을 보니 절로 군침이 돌았다.

가장 먼저 손이 간 것은 초록잎홍합 스팀이었다. 큼지막한 홍합 껍데기 안에는 탱글탱글한 속살이 가득 차 있었다. 입안에 넣으니 짭짤하면서도 신선한 바다 향이 가득 퍼졌다. 진저에일 레몬 칵테일의 청량함이 홍합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짜지 않아 더욱 맛있는, 씨푸드 차우더의 깊은 풍미
씨푸드 차우더는 기대 이상이었다. 보통 해산물 요리는 짠 경우가 많은데, 이곳의 차우더는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었다. 부드러운 크림 스프 안에는 각종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들도 맛있다며 연신 숟가락을 움직였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식사는 그야말로 행복이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와이프와 아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특별한 곳에서 보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마무리를 선사하는 곳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주문할 때마다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 주셨고, 식사 중에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다. 계산할 때 팁 선택 안내를 해주는 점은 다소 민망했지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았다.

Swashbucklers Restaurant는 맛,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뉴질랜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특히 바닷가 앞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었다. 오클랜드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잊지 못할 추억, 뉴질랜드 여행의 아름다운 마침표
Swashbucklers Restaurant에서의 만찬은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마침표였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풍경, 그리고 따뜻한 서비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언젠가 다시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팁 문화에 대한 경험은 조금 독특했다. 담당 서버가 바로 앞에서 팁 선택을 안내하는 상황은 다소 어색했지만, 선택은 자유로웠다. 이는 뉴질랜드의 팁 문화가 아직 한국만큼 일반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washbucklers Restaurant는 음식, 분위기, 서비스 모든 면에서 훌륭한 경험을 선사했다.

만약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문을 닫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2시부터 늦게까지 영업하니, 방문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Swashbucklers Restaurant는 분명 오클랜드 최고의 맛집 중 하나이며, 뉴질랜드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