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직원의 강력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오스테리아는 골목길 깊숙한 곳에 숨어있었다. 마치 비밀 아지트를 찾아가는 듯한 설렘을 안고 골목을 따라 걸어갔다. 좁은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아늑한 분위기의 작은 레스토랑이 눈에 들어왔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었다.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과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따뜻한 환대와 맞춤 추천
자리에 앉자 주인 아주머니께서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셨다. 메뉴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우리의 취향을 꼼꼼히 물어보셨다. 마치 오랜 단골손님을 대하듯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았다. 와인 추천도 부탁드렸더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정말 굿!이라 외치며 추천해주셨다.

와인잔과 식기류 하나하나에도 신경 쓴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은은하게 빛나는 와인잔을 보며, 오늘 식사가 얼마나 특별할지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눈과 입이 즐거운, 다채로운 안티파스티 향연
주인 아주머니의 추천대로 안티파스티를 주문했다. 잠시 후, 작은 접시에 예쁘게 담긴 안티파스티들이 테이블 위에 놓였다. 호박 무스 위에 새우가 올라간 요리, 야채 라구 위에 올려진 요리 등,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다채로운 메뉴 구성이 돋보였다. 마치 작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하나씩 맛을 음미할 때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감탄을 자아냈다.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조화로운 맛이었다.
부드러운 뇨끼와 풍부한 해산물 파스타, 잊을 수 없는 맛
메인 요리로는 뇨끼와 해산물 파스타를 선택했다. 뇨끼는 쫀득하기보단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소스는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뇨끼의 부드러움과 소스의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해산물 파스타는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해산물 맛이 일품이었다. 신선한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한 입 먹을 때마다 바다 내음이 느껴지는 듯했다. 특히 면발이 묘하게 중독적인 매력이 있었다.

한 방문객은 “해산물이 신선해요 봉골레 면이 묘하게 중독적임ㅋㅋ 존맛탱까진 아니고 해산물이 신선해서 맛있는느낌이예여”라고 평했다.
미슐랭 플레이트의 가치, 가격 이상의 감동
이곳은 매년 미슐랭 플레이트를 받는 곳이라고 한다.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대에 훌륭한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다. 실제로 50유로 정도면 특별한 음식을 두 명이서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서비스, 분위기는 미슐랭 플레이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는 듯했다.
재방문 의사 100%, 로마 지역별 최고 이탈리아 식당
여행 기간 동안 두 번이나 방문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향후 로마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면 반드시 다시 찾을 것이다. 골목길에 숨어 있어 찾기 힘들지만, 그만큼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슴슴한 매력, 한국인 입맛에도 안성맞춤 생선찜
생선찜 요리와 에피타이저 요리들은 한국인 입맛에도 짜지 않고 슴슴한 맛이 많다고 한다. 여유 있게 코스요리로 즐기면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현금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물론 이는 의도적인 현금 결제 유도가 아니길 바란다.

총평: 로마 미식 여행의 필수 코스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곳이다. 음식, 와인, 가격, 서비스, 분위기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만족스러웠다. 로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숨은 이탈리아 맛집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