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 시티 몰에서 만나는 도쿄, 하라주쿠 스타일의 특별한 인도 맛집

드디어 셀렉트 시티 몰 2층, 그 유명한 하라주쿠 도쿄 카페에 발을 들였다. 자라 매장 바로 위에 위치한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 평범한 몰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듯했다. 네온사인 불빛이 80년대 펑크 일본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첫인상. 오늘은 이곳에서 맛있는 일본 음식을 경험하고, 그 독특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예정이다.

강렬한 첫인상, 80년대 펑크 감성의 공간

카페 내부는 그야말로 시각적인 향연이었다. 네온사인과 화려한 가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치 만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랄까. 곳곳에 놓인 만화책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어떤 음식을 맛볼까,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술병들이 늘어선 바 테이블은 80년대 일본 펑크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가게 내부는 넉넉한 좌석 공간을 자랑한다.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 간 간격도 넓게 배치되어 있다. 천장의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은 마치 꿈속을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바 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술병들이 형형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퓨전 일식의 향연

메뉴를 고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 요리는 처음이라 약간의 망설임도 있었지만, 인도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설명에 용기를 냈다. 칠리 오일을 곁들인 수제 납작 야채 국수와 패션프루트 & 망고 보바 버블티를 주문했다. 메뉴가 나오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곧 어떤 맛이 펼쳐질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닭고기 튀김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일품이다.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다. 칠리 오일의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 야채 국수는 신선한 채소와 쫄깃한 면발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패션프루트와 망고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보바 버블티는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이 일품이었다. 인도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일식이었지만, 일본 요리의 정통성 또한 잃지 않은 맛이었다.

감칠맛 폭발, 카라 미소 라멘의 매력

다른 날, 다시 하라주쿠 도쿄 카페를 찾았다. 이번에는 카라 미소 라멘에 도전하기로 했다. GST 포함 780달러라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그 맛이 궁금했다.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카라 미소 라멘이 테이블에 놓였다. 붉은 빛깔의 국물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게 했다.

매콤한 카라 미소 라멘은 쌀 크리스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국물 한 모금을 맛보는 순간, 감칠맛이 폭발했다. 고추기름의 매콤함이 입안을 감싸고, 진한 육수의 풍미가 혀끝을 자극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쌀 크리스피와 함께 먹으니, 매콤함이 중화되면서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라멘에 들어있는 닭고기는 부드러웠고, 반숙 계란 아지타마는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국물은 따뜻하고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코후쿠 카 육수가 더 좋았다.

아쉬움 뒤에 남는 달콤함, 폭신폭신한 팬케이크

하라주쿠 도쿄 카페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팬케이크다. 누텔라 기글리 팬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정말이지 실망스러웠다는 후기도 있었다. 하지만 직접 맛보지 않고는 판단할 수 없는 법. 잠시 후, 테이블에 놓인 팬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주얼이었다.

달콤한 누텔라와 폭신한 팬케이크의 조합은 환상의 맛을 선사한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왜 이곳의 팬케이크가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정말 폭신폭신하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었다. 누텔라의 달콤함은 지친 하루를 달래주는 듯했다. 양이 푸짐해서 혼자 다 먹기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두 명이서 함께 먹으니 딱 좋았다.

친절한 서비스, 더욱 즐거운 식사 경험

음식 맛도 훌륭했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또한 인상적이었다. 특히 아밋 씨는 메뉴 선택을 도와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기다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라훌 샤르마 님 또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교자는 하라주쿠 도쿄 카페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다양한 즐거움, 일본식 베이커리와 스낵

하라주쿠 도쿄 카페의 또 다른 매력은 다른 일본 음식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일본식 베이커리와 스낵류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식사 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스낵은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귀여운 포장 디자인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일본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깜찍한 그림이 그려진 포장 용기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아쉬운 점도 있었다. 서비스가 조금 느렸다는 점, 그리고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한 번 맛보고 잊을 수 없었던 허니 긴자 케이크가 단종되었다는 소식은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하라주쿠 도쿄 카페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다음에는 탱글탱글한 팬케이크와 다른 메뉴들을 맛보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셀렉트 시티 몰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하라주쿠 도쿄 카페를 강력 추천한다.

앙증맞은 비주얼의 해물 만두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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