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어귀,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불빛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Le CLOU, 간판을 보니 독일 뮌헨의 작은 바(Bar)인 듯했다. 밖에서 얼핏 보이는 풍경은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를 풍겼다. 문을 열자, 따뜻한 나무 내음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섞여 코끝을 간지럽혔다. 마치 오래된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작지만 따뜻한 공간, 긍정 에너지 가득
Le CLOU는 소문대로 아담한 공간이었다. 테이블 몇 개와 바 좌석이 전부였지만, 그 좁은 공간 안에는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했다. 천장에는 금빛 튜바와 호른, 클라리넷 등의 악기가 매달려 있었고, 빨간색 선물 상자 장식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벽면에는 흑백 사진들이 빼곡하게 걸려 있어, 이곳의 오랜 역사를 짐작하게 했다.

한쪽 벽면에는 커다란 시계가 걸려 있었고, 그 주변으로 다양한 액자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낡은 듯하면서도 정감 있는 인테리어는 Le CLOU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했다.

친절한 미소와 환대, 잊지 못할 첫인상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바텐더가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었다. “Guten Abend!” 그의 친절한 인사에 어색함도 잠시, 금세 편안한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었다. 실내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현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눈에 띄었다. 다행히 바깥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다른 손님들과 합석해야 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금세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Le CLOU의 매력, 낯선 이들도 쉽게 친구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이었다.

늦은 오후의 특별함, Weisswurst 한 입
오후 4시,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Weisswurst(흰 소시지)를 Le CLOU에서는 맛볼 수 있었다.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소시지와 함께 제공된 달콤한 머스타드 소스는 Weisswurst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었다. 다른 손님들과 함께 Weisswurst를 맛보며 뮌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정말 특별했다.

음악과 웃음, 현지인과 함께하는 밤
Le CLOU의 밤은 더욱 활기찼다. 바텐더는 능숙한 솜씨로 칵테일을 만들고, 손님들은 각자의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불렀다. 닐 다이아몬드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모두 함께 합창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마치 오랜 친구들과 함께 있는 듯한 편안함과 즐거움이 느껴졌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현지 주민들과 함께 독일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한다.

뮌헨 최고의 바, 다시 찾고 싶은 곳
Le CLOU는 단순한 바(Bar) 그 이상이었다. 그곳은 따뜻한 환대와 긍정적인 에너지,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좁은 공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세상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했다. 뮌헨을 방문한다면, Le CLOU에 꼭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겉모습은 평범하지만, 안은 정말 보석 같은 곳이다. 친절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뮌헨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Le CLOU를 나서는 발걸음은 아쉬움과 함께, 다음 방문을 기약하는 설렘으로 가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