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키 시장의 활기를 뒤로하고,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나의 목적지는 바로 교토에서 즐기는 네팔 음식, ‘야크 & 예티(YAK & YETI)’다. 낯선 땅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풍미는 어떤 감동을 선사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
정통 네팔의 향기, 아늑한 공간으로의 초대
문을 열자 따뜻한 미소와 함께 “이랏샤이마세!”라는 활기찬 인사가 나를 맞이했다. 은은하게 풍기는 향신료 냄새와 이국적인 장식들이 마치 네팔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붉은색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나무 장식이 어우러져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에는 네팔의 풍경 사진과 그림들이 걸려 있어,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천장에 매달린 독특한 조명은 은은한 빛을 뿜어내며 공간을 더욱 따뜻하게 감싸준다. 혼자 방문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다.
섬세한 배려, 글루텐 프리도 문제없어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카레 종류와 탄두리, 모모 등 네팔 대표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글루텐 프리’ 메뉴의 유무! 직원분께 문의하니, 너무나 친절하게도 글루텐 프리 메뉴를 안내해 주셨다. 어떤 메뉴를 먹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고민 끝에 탄두리 세트(난 제외)를 주문했다.

Absolutely wonderful experience! 라는 외국인 손님의 리뷰처럼, 이곳에서는 누구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향긋한 향신료의 향연,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탄두리 세트가 나왔다. 붉게 물든 탄두리 치킨과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다양한 소스들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탄두리 치킨에서는 매콤하면서도 향긋한 향신료 향이 코를 자극했다.

뜨겁게 달궈진 탄두리 치킨 한 조각을 입에 넣으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함께 나온 소스들을 곁들여 먹으니, 매콤함, 달콤함, 고소함 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신선한 샐러드는 탄두리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말 맛있어요 😋 😍!”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밀과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맛이었다.
네팔 가정식의 따뜻함, 든든한 한 끼 식사
탄두리 세트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다른 메뉴에도 눈길이 갔다. 고민 끝에 네팔 전통 수프인 ‘달 수프’를 추가로 주문했다.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달 수프는 보기만 해도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렌틸콩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향신료 향은 달 수프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다. 마치 네팔 가정식 백반을 먹는 듯한, 푸근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양도 넉넉했어요!”라는 리뷰처럼, 이곳에서는 누구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마무리까지 완벽, 달콤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식사를 마치고 나니, 달콤한 디저트가 생각났다. 메뉴판을 보니,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눈에 띄었다. 망설임 없이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온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한 입 먹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코코넛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마지막 한 입까지, 너무나 행복한 맛이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었어요! 강력 추천합니다!” 나 역시 강력 추천하고 싶다. 야크 & 예티의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식사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장식해 주는 최고의 디저트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이스크림 위에는 달콤한 시럽과 바삭한 토핑이 뿌려져 있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친절한 미소, 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공간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자, 사장님께서 밝은 미소로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라고 인사를 건네셨다. 음식 맛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까지 완벽한 곳이었다. 교토 여행 중 일본 음식에 질렸다면, 야크 & 예티에서 특별한 네팔 음식 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장님의 서비스가 정말 훌륭했어요. 음식도 정말 맛있었고요!” 다른 손님들의 리뷰처럼, 야크 & 예티는 맛과 서비스, 분위기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다음에 교토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맛집이다.


나는 야크 & 예티에서 교토 맛집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했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네팔의 문화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