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타이롱완 해변의 오아시스, 에릭스키친에서 맛보는 여유로운 한 끼 식사

드래곤스 백 하이킹을 마치고 내려온 타이롱완 해변. 땀으로 젖은 몸을 이끌고 에릭스키친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바닷바람이 온몸을 감쌌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탁 트인 테라스 석, 눈부신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 덕분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타이롱완 해변의 눈부신 풍경, 에릭스키친에서 바라보는 뷰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힘든 여정 후의 달콤한 휴식, 시원한 맥주 한 잔

힘든 하이킹 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원한 맥주를 주문했다. 이곳에서는 특히 빅웨이브베이드래곤스 백 맥주를 40달러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드래곤스 백 하이킹 코스를 완주한 기념으로 드래곤스 백 맥주를 선택했다. 첫 모금을 들이키는 순간, 톡 쏘는 탄산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청량감이 온몸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했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랄까.

드래곤스 백 하이킹 후 마시는 드래곤스 백 맥주는 그야말로 꿀맛! 시원한 청량감이 온몸의 피로를 씻어준다.

다채로운 메뉴, 서양식 요리의 향연

에릭스키친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다. 피자, 피쉬앤칩스와 같은 서양 음식은 물론, 해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베지테리안 오믈렛, 튜나 랩, 멕시칸 랩, 샐러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결정 장애가 있는 나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시련이었다. 고민 끝에 가장 인기 메뉴인 피쉬앤칩스와 군만두, 스프링롤 튀김을 주문했다.

다양한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햄버거, 피자, 랩 등 서양식 메뉴가 주를 이룬다.

바삭함이 살아있는 피쉬앤칩스, 맥주와 환상의 궁합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쉬앤칩스가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대구 튀김과 짭짤한 감자튀김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갓 튀겨져 나온 따끈따끈한 튀김은 입안에서 살살 녹았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타르타르 소스에 콕 찍어 먹으니,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바삭한 튀김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행복감. 이 맛에 드래곤스 백 등반하는 것 아니겠어?

겉바속촉의 정석, 에릭스키친의 피쉬앤칩스. 맥주와 함께 즐기면 그 맛이 배가 된다.

친절한 서비스, 영어 소통도 문제없어요

에릭스키친의 또 다른 장점은 친절한 서비스였다.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특히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큰 메리트였다. 주문할 때도, 음식을 받을 때도,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테이블이 없을 경우 테이크 아웃해서 해변에서 먹을 수도 있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에릭스키친. 테이크 아웃해서 해변에서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쉬운 점? 가격은 조금 높은 편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음식 맛은 훌륭했지만,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타이롱완 해변이라는 위치적인 특성과 주변에 다른 식당이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수할 만한 수준이었다. 편리함과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다양한 메뉴와 가격 정보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피쉬앤칩스, 랩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해변을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 다시 찾고 싶은 곳

에릭스키친에서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 소리를 듣고 있노라니, 저절로 힐링 되는 기분이었다. 다음에도 드래곤스 백 하이킹을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타이롱완 맛집이다. 그 때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지!

탁 트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타이롱완 해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소소한 행복, 블랙 커피 한 잔의 여유

오늘 아침 일찍 에릭스키친에 방문하여, 해변을 바라보며 블랙 커피 한 잔을 마셨다. 부드러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가운데, 따뜻한 커피를 마시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복잡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따뜻한 블랙 커피 한 잔과 함께 시작하는 아침. 해변을 바라보며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에릭스키친에서 판매하는 드래곤스 백 맥주. 하이킹 후 마시는 맥주는 정말 최고다.
해변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이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 아닐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