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화려한 불빛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넋을 놓고 거리를 걷다 보니, 문득 매콤한 음식이 간절해졌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여행 중 찾아오는 ‘김치’의 부재! 그때, 눈에 띈 간판이 있었으니, 바로 핫앤쥬시였다.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깔끔한 분위기, 설렘 가득한 첫인상
낮 시간이라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 벽면에는 앤티크한 그림들이 걸려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해산물 레스토랑이 아닌, 아늑한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과 소스 종류에 잠시 고민했지만, 이미 마음속으로는 ‘스파이시’를 외치고 있었다.

한국인의 입맛 저격, 마성의 스파이시 소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요리가 나왔다. 비닐 봉투에 담겨 나온 해산물은 시각적으로도 강렬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새우와 옥수수, 소세지가 스파이시 소스에 버무려져 있었다. 봉투를 열자,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향이 코를 찔렀다.

새우 한 마리를 집어 입에 넣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 탱글탱글한 새우의 식감과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스파이시 소스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마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짭짤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소스 덕분에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워냈다.

취향따라 선택하는 맛, 갈릭버터 & 스파이시 조합
핫앤쥬시의 매력은 스파이시 소스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갈릭버터 소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였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갈릭버터 소스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물론,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파이시 소스를 강력 추천한다. 혹자는 갈릭버터와 스파이시 소스를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매운맛 레벨 선택은 신중하게, 혀와 입술 마비 주의
매운맛을 즐기는 에디터는 미디엄 단계를 선택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매운맛에 깜짝 놀랐다. 혀와 입술이 얼얼해지는 느낌이 1시간 동안 지속될 정도였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낮은 단계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소세지는 다소 짠 편이므로 주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새우 껍질과의 사투, 색다른 재미
핫앤쥬시에서는 테이블 위에 비닐이 깔려 있고, 위생장갑을 제공한다. 손으로 직접 새우 껍질을 까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오히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온전히 음식에 집중하며, 함께 온 사람들과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어느새 새우 껍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사이드 메뉴도 놓치지 마세요, 고구마 프라이 강추
핫앤쥬시에서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에디터의 추천 메뉴는 고구마 프라이다.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고구마 프라이는 매콤한 해산물 요리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옥수수를 추가하여 함께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식사 경험
핫앤쥬시에서는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또한 인상적이었다. 주문을 받는 순간부터, 음식을 서빙하고 테이블을 정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직원들은 밝은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손님들을 맞이했다. 덕분에 더욱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아쉬운 점, 포장 시 식기류는 꼭 확인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포장 주문 시 식기류를 챙겨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호텔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 위해 포장을 선택했지만, 식기류가 없어 다소 불편함을 겪었다. 포장 주문 시에는 반드시 식기류를 챙겨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라스베가스 맛집, 핫앤쥬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핫앤쥬시에서의 식사는 라스베가스 여행 중 가장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로 남았다.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 스파이시 소스와 신선한 해산물의 조합은, 지친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라스베가스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핫앤쥬시에서 특별한 식사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정말 먹다가 일어나서 춤추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