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무로스의 붉은 노을을 뒤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베이리프 호텔로 향했다. 오늘 저녁은 마닐라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스카이 데크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호텔 입구부터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에 기대감이 더욱 커져갔다.
루프탑의 황홀경, 눈부신 마닐라 시티뷰
예약 확인을 위해 온라인으로 문의했을 때부터 느꼈지만, 직원들의 응대는 매우 빠르고 친절했다. 예약된 테이블은 기대 이상이었다. 통유리 바로 옆,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명당자리였다.

눈 앞에 펼쳐진 마닐라의 야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도시의 불빛들이 반짝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트라무로스 골프장 너머로 보이는 마닐라 시티뷰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운이 좋다면 마닐라 베이의 아름다운 일몰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해 질 녘에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스토랑은 유명한 베이리프 호텔 꼭대기 층에 위치해 있어, 투숙객뿐만 아니라 외부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360도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전망은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입구에서 잠시 헤맸지만, 이 멋진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모든 것이 잊혀졌다.

다채로운 메뉴, 입맛을 돋우는 풍성한 향연
메뉴를 펼쳐보니 다양한 음식들이 눈에 띄었다. 다이너마이트 롤과 피자가 특히 인기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망설임 없이 주문했다. 잠시 후,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테이블 위에 하나둘씩 놓였다.

바삭하게 튀겨진 다이너마이트 롤은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아삭한 채소의 식감이 더해져 먹는 재미를 더했다. 곁들여 나온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들이키니, 입안 가득 퍼지는 청량감이 더위를 잊게 해줬다.
피자는 얇고 바삭한 도우 위에 신선한 토핑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치즈의 풍미와 토마토소스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특히, 루프탑 바에서 즐기는 피맥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전채 요리는 양이 넉넉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했다. 메인 요리는 2~3인용으로 제공되니, 여럿이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세심한 서비스, 편안함을 더하는 따뜻한 배려
처음에는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지만, 주문 후에는 다소 식상한 느낌을 받았다는 후기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직원들이 친절하고 세심하게 필요한 것을 챙겨주어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물이 부족할 때마다 먼저 다가와 채워주고, 메뉴에 대한 질문에도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레스토랑은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은 편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트라무로스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저녁 식사 장소였다.

마닐라 최고의 전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곳
베이리프 호텔 스카이 데크는 마닐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기 명소다. 마닐라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