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번디시의 석양이 뉘엿뉘엿 지는 저녁, 오랜만에 멕시칸 음식이 간절하게 당겼다. 토르티야 모던 멕시칸이라는 간판을 본 순간, 마치 운명처럼 이끌려 가게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화려한 조명과 활기찬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기대감도 잠시, 몇몇 아쉬운 점들이 발목을 잡았다.
모조 마켓의 딜레마, 인색한 토핑의 아쉬움
모조 마켓 안에 위치한 토르티야 모던 멕시칸. 부리또를 주문했지만, 토핑의 양이 너무 적어 아쉬움이 남았다. 마치 텅 빈 운동장처럼 느껴지는 부리또 속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리뷰에서도 지적되었듯이, 105랜드짜리 부리또에 치즈 3조각 이상을 얹어도 충분히 이윤이 남을 텐데 왜 이렇게 인색할까? 닭고기마저 부족하다는 이야기에 씁쓸함이 더해졌다. 임신 1주일 된 닭 배아를 넣으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질 거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에서 얼마나 실망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메뉴 선택의 갈림길, 주니어 버거의 숨겨진 매력
부리또와 감자튀김은 아쉬웠지만, 주니어 버거는 의외의 수확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패티, 신선한 채소, 그리고 풍미를 더하는 소스의 조화가 훌륭했다. 만약 토르티야 모던 멕시칸을 방문한다면, 주니어 버거는 꼭 한번 맛보기를 추천한다.
소통의 부재, 서비스 0점의 씁쓸함
가장 아쉬웠던 점은 서비스였다. 도움을 요청해야 겨우 응대하는 직원들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직원은 세 명이나 있었지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한 명뿐이었다는 점도 문제였다. 테이크아웃을 주문했는데, 여자친구는 진한 맛을 잘 못 먹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못한 내 잘못도 있지만, 주문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리뷰에서도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기본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마치 귀찮은 존재처럼 대하는 태도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타코에 재료를 마구 집어넣는 직원의 모습에 피곤한지 물어봤더니 눈썹만 씰룩거렸다는 이야기는 씁쓸함을 자아낸다.
우버이츠의 엇갈린 운명, 주문 누락과 환불 불가
매장 경험은 괜찮았지만, 우버이츠를 통한 주문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후기가 많았다. 주문이 잘못되거나, 딥 소스가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했지만, 환불받거나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점은 큰 문제다. 작은 콜드 부리또 볼이 310루피인데 과카몰리 추가가 빠졌다는 이야기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웹사이트 정보 오류, 헛걸음의 씁쓸함
웹사이트에 캐번디시 지점이라고 나와 있어서 직접 찾아갔지만, 이미 오래전에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고객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돈 낭비의 씁쓸함, 과카몰리의 행방불명
토르티야에는 작은 닭고기 네 조각만 들어 있었고 다른 토핑은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과카몰리 포함 여부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직원의 모습은 실망스러움을 더한다. 돈을 낭비했다는 후기가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개선을 위한 숙제, 고객 만족을 향한 노력
토르티야 모던 멕시칸은 맛, 서비스, 그리고 정보 제공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다. 토핑의 양을 늘리고, 고객 응대 교육을 강화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