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숨겨진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 바로 바바 줄루(Baba Zulu)입니다. 이곳은 평범한 치킨집이 아닌, 아프리카의 풍미와 미국 남부의 소울이 만나 탄생한 독특한 공간입니다. 방문 전부터 후기들을 통해 접한 정보들은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죠. 과연 어떤 맛과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바 줄루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통 아프리카 맛, 파리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경험
바바 줄루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테이크아웃 전문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맛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식 프라이드 치킨”과 유사하다는 평가는, 이곳의 치킨이 단순한 미국식이 아닌,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실제로 평일에 혼자 방문했을 때, 바바 줄루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좁은 실내 공간은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죠.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치킨과 버거, 그리고 곁들임 메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메뉴판의 노란 색감이 더욱 식욕을 자극합니다. 사진 속 메뉴판에는 ‘알로코’라는 독특한 이름도 보이네요.
와플 치킨, 달콤함과 짭짤함의 조화는 글쎄…
바바 줄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는 와플 치킨입니다. 하지만 리뷰는 엇갈립니다. 와플 자체는 맛있고 메이플 시럽과의 조합도 훌륭하지만, 치킨에 대한 평가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닭고기 반죽이 조금 더 바삭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 튀김 정도가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후기에서는 와플과 치킨을 분리해서 먹으면 맛있다는 의견도 있어, 와플 치킨은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임을 알 수 있습니다.

2년 전 방문했을 때 맛있었던 기억을 가지고 다시 찾았지만, 예전만큼의 감동은 없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특히 닭고기가 제대로 튀겨지지 않아 마치 반쯤 익힌 닭가슴살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는 평가는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감자튀김은 여전히 맛있었다고 하니, 감자튀김은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인 듯합니다.
미묘한 맛의 경계, 그래도 든든한 한 끼 식사
바바 줄루의 치킨은 “미친 듯이 맛있다”는 극찬을 받지는 못했지만, 가격 대비 푸짐한 양은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메뉴에 설탕을 뿌리는 듯한 느낌은 다소 과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고구마튀김은 괜찮았지만, 테이블이 끈적거리는 점, R&B 음악이 너무 크게 틀어져 있는 점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한 끼 식사로는 충분하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긍정적인 후기들도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리스트가 훌륭하다는 칭찬은 눈에 띄네요. 음악은 식사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하지만 테이블의 끈적거림은 여러 방문객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점입니다. 직원에게 테이블을 닦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전히 끈적거렸다는 후기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알로코가 기름에 너무 푹 잠겨 있어 느끼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망스러운 경험, 아쉬움이 남는 맛
일부 방문객들은 바바 줄루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치킨이 너무 퍽퍽하고 말라 있었으며, 플랜틴은 기름에 쩔어 있었고, 버거는 맛이 없었다는 혹평도 있습니다. 배달 앱을 통해 주문했을 때, 재료도 제대로 들어있지 않은 음식에 비싼 가격을 지불했다는 불만도 제기되었습니다.

오랜 기대 끝에 방문했지만, 인테리어 외에는 만족스러운 점이 없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의자와 벤치가 불편했고, 뼈 없는 치킨버거의 닭고기는 퍽퍽했으며, 감자튀김은 아무 맛도 나지 않았다는 평가는 매우 아쉽습니다.
독특한 와플 버거, 분리해서 먹으면 맛있다?
와플 버거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립니다. 달콤한 와플과 짭짤한 버거의 조합이 이상하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용물을 분리해서 먹으면 맛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치킨은 푸짐하고 맛있다는 칭찬도 있어, 와플 버거는 먹는 방법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는 메뉴입니다.

바바 줄루는 파리에서 아프리카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맛집입니다. 하지만 음식의 맛, 서비스, 분위기 등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테이블 청결, 닭고기의 품질, 메뉴의 일관성 등은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푸짐한 양,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독특한 메뉴는 바바 줄루만의 매력입니다. 파리 여행 중 특별한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바바 줄루에 방문하여 직접 맛을 평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다만, 방문 전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