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날, 몬트리올에서 따뜻하고 특별한 식사를 찾아 나섰다. 15년 전 중국에서 맛보았던 훠궈의 향수를 자극하는 곳, 바로 “하이디라오 퐁듀”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활기찬 분위기와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가 추위를 잊게 했다. 예약 없이 방문했지만,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라는 정보를 미리 알아둔 덕분이다. 식당 입구에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진열된 쇼케이스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를 더했다.

세심한 배려, 숨겨진 공간과 편안한 좌석
자리에 앉자 직원분이 메뉴 설명과 함께 식단 제한이나 알레르기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해 주었다. 테이블은 편안한 벤치 스타일이었고, 소지품과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숨겨진 수납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에 식사 시작 전부터 기분 좋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채로운 육수의 향연, 똠얌과 토마토의 매혹
하이디라오 훠궈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육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똠얌, 토마토, 돼지뼈 등 다양한 육수 중에서 고민 끝에 똠얌과 토마토 육수를 선택했다. 똠얌 육수는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었고, 토마토 육수는 진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토마토 육수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신선함이 가득, 육류와 해산물의 조화
육수 선택 후에는 신선한 재료를 주문할 차례다. 육류 모듬과 해산물 모듬을 주문했는데, 고기의 마블링과 해산물의 신선함에 감탄했다. 특히 양념 소고기는 하이디라오의 시그니처 메뉴답게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곤약면과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먹으니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나만의 소스 만들기, 무한한 조합의 즐거움
하이디라오 훠궈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소스 바이다. 다진 마늘, 고수, 참기름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나만의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어떤 재료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특별한 서비스, 잊지 못할 추억 선물
식사를 마치고 나니 가면을 쓴 코미디언이 등장하여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다양한 가면을 바꿔가며 펼치는 익살스러운 몸짓과 표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에는 작은 선물까지 챙겨주어 감동을 더했다.

만족스러운 한 끼, 다시 찾고 싶은 몬트리올 맛집
하이디라오 퐁듀에서의 식사는 15년 전 중국에서 맛보았던 훠궈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양한 육수와 신선한 재료,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몬트리올에서 훠궈 맛집을 찾는다면, 하이디라오 퐁듀를 강력 추천한다. 다음에는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