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소고기 국수 맛집을 찾아 떠나는 미식 여행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특히 타이베이에서 1957년부터 그 명맥을 이어온 노포의 분점을 방문하게 된 날,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본점의 깊은 맛, 분점에서 만나다
옌지 거리 본점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외국인 친구를 데리고 본점을 방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런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분점이 있었다니!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저녁 시간, 식당 앞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시 유명 맛집답다. 다행히 밖에 계신 웨이터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따뜻한 보리차가 준비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스 콜라나 애플 사이다도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할랄 푸드의 매력, 국물 한 방울까지
이곳은 할랄 푸드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할랄 음식은 맛이 없을 거라는 편견은 이제 버려야 한다. 이곳의 소고기 국수는 정말 훌륭했다.

진빙과 반근육 반고기 소고기 국수를 주문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깊었다. 특히 소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는 듯 부드러웠다. 면발도 쫄깃하고 탱탱해서 식감이 좋았다.
국물을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온몸에 따뜻함이 퍼져나가는 듯했다. 진한 육향이 코를 간지럽히고,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이 정말 일품이었다.

진빙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소고기 국수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맑은 육수의 소고기 국수도 맛보았다. 진한 육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었다.
아쉬움 속에 피어나는 기대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어떤 날은 야채가 다 떨어져서 소고기 국수에 넣을 채소가 없다고 했다. 파를 더 넣어달라고 부탁했지만, 직원들은 내키지 않아 하는 기색이었다는 후기도 있었다.
하지만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 덕분에 이러한 아쉬움은 금세 잊혀졌다.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도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스모키한 자두 주스가 소고기 맛과 잘 어울린다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꼭 함께 주문해야겠다.

이 식당은 푸드코트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혼밥을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였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타이베이 할랄 국수의 새로운 발견
타이베이에서 맛보는 할랄 국수는 정말 특별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음에는 꼭 본점에 방문해서 또 다른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로티도 맛봐야겠다. 로티 카나이처럼 폭신폭신하고 말레이시아 사람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소고기 국수, 그 이상의 감동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따뜻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었다. 타이베이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언젠가 다시 타이베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소고기 국수를 맛보며 그날의 추억을 되새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