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밤은 화려하다.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와이탄 거리를 걷다 보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에 휩싸인다. 오늘 저녁은 예약하기 어렵다는 그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야경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레스토랑 문을 열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 와이탄의 밤을 수놓다
레스토랑은 평평점의 8층에 자리 잡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전형적인 중국풍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공간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예약 덕분에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창밖으로는 화려한 와이탄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강물에 비쳐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최고의 베이징 덕
메뉴를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다. 다양한 상하이 요리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망설여졌지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베이징 덕이었다. “그날 저녁 최고의 스타는 단연 베이징 덕이었다”는 어느 방문자의 리뷰가 떠올랐다. 바삭한 껍질과 완벽한 양념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설명에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베이징 덕이 나왔다. 윤기가 흐르는 껍질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서버가 능숙한 솜씨로 오리 껍질을 얇게 저며 내어주었다. 따뜻한 밀전병에 오리 껍질과 파, 오이, 달콤한 소스를 얹어 한 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껍질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부서지면서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제가 먹어본 베이징 덕 중 단연 최고”라는 리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잊을 수 없는 맛, 돼지고기찜의 향연
베이징 덕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기대작인 돼지고기찜이 등장했다. 큼지막한 돼지고기 덩어리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갈색 소스에 잠겨 있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했다. 돼지고기찜 위에는 전복이 얹어져 있었다.

젓가락으로 돼지고기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었다.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느껴졌다. 돼지고기 특유의 느끼함은 전혀 없고, 깊고 풍부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져 나갔다. 😋😋😋 돼지고기찜은 정말 훌륭했다. 특히, 돼지고기 위에 얹어진 전복은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바다 향으로 돼지고기찜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친절한 서비스와 감동적인 와이탄 전망, 기억에 남을 상하이 맛집
음식 맛도 훌륭했지만, 서비스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다. 상하이에서 만난 직원들 중 가장 친절하고 효율적인 직원들이었다. 그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했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레스토랑을 나섰다. 문을 열자, 다시 한번 화려한 와이탄의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 저녁은 훌륭한 음식과 멋진 풍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다음에 상하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황홀한 미식 경험, 또 다른 메뉴에 대한 기대감
다음에 방문하면 꼭 구운 돼지고기를 맛봐야겠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매진되어 맛보지 못했지만, 다른 방문객들의 후기를 보니 그 맛이 정말 훌륭하다고 한다. 특히 작은 사이즈만 주문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꼭 큰 사이즈로 주문해야겠다. 게알과 게살 육수 면도 궁금하다. 웨이터가 직접 저어줘야 해서 양 조절이 어렵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완벽한 게살 육수의 풍미를 느껴보고 싶다.

평화 박물관 방문, 뜻밖의 감동
레스토랑 아래층에는 평화 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식사 후 시간이 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해설자 하이디는 매우 친절하다고 하니, 그녀의 설명을 들으면서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오늘 맛본 음식들과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상하이 지역명에 방문한다면, 꼭 이 맛집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