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셩완, 미식의 향기가 가득한 이 거리에서 특별한 맛집 탐험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힐리어 스트리트를 걷다 발견한 작은 보석 같은 곳, 바로 ‘피시 앤 칙(Fish & Chick)’입니다. 푸른색 간판이 눈에 띄는 이곳은, 영국식 피시 앤 칩스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로 낭만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심플함 속에 숨겨진 아늑함, 편안한 분위기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내부는 심플하게 꾸며져 있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친구와 연인, 가족 단위 손님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벽 한쪽에는 메뉴판과 함께, 이 곳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생선 종류를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메뉴 선택에 도움을 줍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보니, 다양한 종류의 피시 앤 칩스와 구운 치킨이 눈에 띕니다. 신선한 생선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점심과 저녁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손님이 많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삭함이 살아있는 튀김,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
고민 끝에, 가장 인기 있다는 대구(Cod)와 넙치(Halibut) 피시 앤 칩스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오픈 키친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기름에 튀겨지는 생선의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피시 앤 칩스가 나왔습니다. 큼지막한 생선 튀김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감자튀김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튀김옷은 황금빛으로 바삭하게 튀겨졌고, 튀김옷 위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타르타르 소스와 케첩이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대구 튀김을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바삭하는 소리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튀김옷은 얇고 바삭하며, 안에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대구 살이 가득합니다. 신선한 대구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타르타르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넙치 튀김 역시 훌륭합니다. 대구보다 조금 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넙치 특유의 쫄깃한 식감도 즐겁습니다. 레몬 조각을 살짝 뿌려 먹으니, 상큼한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튀김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겉바속촉의 정석, 육즙 가득한 구운 닭고기
피시 앤 칩스 외에도,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구운 닭고기도 맛보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겉바속촉의 정석입니다. 닭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육즙은 입안 가득 퍼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양념이 닭고기 속까지 깊숙이 배어 있어, 쉴 새 없이 젓가락이 갑니다. 고급 “삼황계”를 사용해서 만든 것 같다는 후기처럼, 닭고기의 품질 또한 매우 훌륭했습니다.

특별한 메뉴,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자이언트 그루퍼
색다른 경험을 위해 자이언트 그루퍼 피시 앤 칩스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콜라겐이 풍부한 껍질 덕분에 스펀지처럼 쫄깃한 식감이 독특합니다. 맥주 반죽도 가볍고 폭신하여, 자이언트 그루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흔히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를 경험하고 싶다면, 자이언트 그루퍼 피시 앤 칩스를 추천합니다.

맥주 한 잔과 함께, 완벽한 저녁 만찬
시원한 맥주 한 잔을 곁들이니, 금상첨화입니다. 바삭한 튀김과 시원한 맥주의 조화는,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마법과 같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안가에서 즐기는 여유, 특별한 홍콩의 추억
Fish & Chick은 케네디 타운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저녁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술 한잔 기울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시끄러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술집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튀긴 버섯 샐러드와 훈제 연어 샐러드도 놓치지 마세요. 특히 튀긴 버섯 샐러드는 버섯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칼라마리 역시 바삭하고 고소하여, 맥주 안주로 제격입니다.

Fish & Chick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홍콩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 그리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홍콩 셩완을 방문하게 된다면, Fish & Chick에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