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친구들과 약속 장소를 정하던 중, 문득 401 정육식당이 떠올랐다. 김종국, 하하 두 스타가 운영하는 곳으로,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특히 삼겹살과 대창이 맛있다는 친구의 추천에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다. 홍대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고기를 먹을 생각에 설렘이 가득했다.
스타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
401 정육식당에 들어서자, 예상대로 젊은 에너지와 활기가 넘실거렸다. 벽면에는 방문객들의 흔적이 가득했고, 곳곳에 하하와 김종국의 사진 및 싸인이 걸려있어 마치 작은 팬미팅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가게 한켠에는 앙증맞은 하하 캐릭터 모형이 놓여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단순한 고깃집이 아닌, 스타의 개성이 녹아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삼겹살, 그 고소한 향연의 시작
자리에 앉자마자 삼겹살을 주문했다. 잠시 후, 숯불 위에 두툼한 삼겹살이 올려졌다.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어가는 삼겹살의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집어 들고, 쌈장에 살짝 찍어 입안에 넣으니 육즙이 팡팡 터져 나왔다. 신선한 상추에 파절임, 구운 마늘까지 올려 쌈으로 먹으니 그 맛은 더욱 환상적이었다. 특히 이곳의 파절임은 새콤달콤한 양념이 일품이었는데,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계속해서 젓가락이 향했다.

다채로운 밑반찬의 향연
401 정육식당의 또 다른 매력은 푸짐한 밑반찬이었다. 갓김치, 백김치, 깻잎 장아찌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와 장아찌는 삼겹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백김치는 기름진 삼겹살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차돌된장찌개의 깊은 풍미, 느끼함은 살짝
고기를 먹는 중간에 차돌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는 깊고 진한 맛을 자랑했다. 다만, 일부 후기에서 언급된 것처럼 약간 느끼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뜨끈한 국물은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녹여주기에 충분했다. 흰쌀밥에 차돌된장찌개를 쓱쓱 비벼 먹으니 든든함이 밀려왔다.

아쉬움 남는 막창, 그래도 괜찮아
친구의 추천으로 양념 막창도 주문해보았다. 하지만 솔직히 막창에서는 약간의 냄새가 느껴져 아쉬움이 남았다. 쫄깃한 식감은 좋았지만, 특유의 잡내를 잡지 못한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보였다. 하지만 삼겹살과 밑반찬이 워낙 훌륭했기에, 막창의 아쉬움은 금세 잊혀졌다.
친절함이 아쉬운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
전반적으로 음식 맛은 훌륭했지만, 서비스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특히 계산대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는 옥에 티였다. 관광객에게 좀 더 친절하게 대해준다면, 401 정육식당의 이미지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바쁜 시간대라 직원들이 지쳐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손님을 응대하는 태도는 항상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연예인이 운영하는 식당인 만큼, 서비스에도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홍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추억, 401 정육식당
401 정육식당은 맛있는 삼겹살과 푸짐한 밑반찬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타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젊은 에너지와 활기를 느끼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음식 맛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홍대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401 정육식당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있는 삼겹살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좀 더 나은 서비스로 손님들을 맞이해주길 기대하며, 401 정육식당의 발전을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