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추억을 되짚는, 제주 맛집 빵까페의 시간 여행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제주에 도착, 따스한 햇살 아래 특별한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은 한국 빵까페였다. ‘베지터블 도넛’이라는 영어 이름이 붙은 옛날 사라다빵에 대한 그리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 맛을 찾아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반가운 추억의 맛, 사라다빵과의 재회

문을 열자마자 풍겨오는 따뜻한 빵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쇼케이스 안에는 형형색색의 케이크와 빵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그중 단연 눈에 띈 것은 어릴 적 즐겨 먹던 사라다빵이었다. 영어로는 ‘베지터블 도넛’이라 불리는 그 빵을 보는 순간,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쇼케이스 가득 진열된 케이크와 빵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채로운 메뉴, 브런치부터 스테이크까지

빵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브런치 메뉴로는 로코모코가 있었고, 크랩 튀김과 스테이크, 버섯 구이, 광어회 등 식사 메뉴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다. 2층 루프탑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에 기대감을 안고 자리를 잡았다. 브런치 카페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중간쯤 되는 느낌이었다.

아쉬움과 만족 사이, 솔직한 맛 평가

로코모코는 내 기준에는 너무 짜서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다른 메뉴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크랩 튀김과 스테이크, 버섯 구이는 훌륭했다. 광어회 또한 신선하고 맛있었다. 파스타와 김치볶음밥도 인기 메뉴라고 한다.

신선한 재료가 돋보이는 광어회,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기.

기대 이하의 스테이크, 아쉬운 첫 만남

하지만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스테이크에서 냄새가 난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나 역시 스테이크는 좀 질겼고, 그레이비 소스와의 조화도 아쉬웠다. 소스가 너무 밍밍하게 느껴졌다. 또한 미리 튀겨놓은 듯한 감자튀김도 실망스러웠다.

베이커리 코너, 다양한 빵들의 향연

빵 종류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완두콩 번, 크림 번, 그리고 친구와 나눠 먹은 도넛을 먹어봤는데, 솔직히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빵이 조금 굳어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혹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된 베이커리 코너, 달콤한 유혹이 가득하다.

특별함은 없는, 평범했던 빵 맛

다른 빵 후기를 찾아보니 빵 종류는 매일 바뀐다고 한다. 특정 빵을 원한다면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빵의 겉모습은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친절한 서비스, 기분 좋은 마무리

음식 맛은 다소 아쉬웠지만, 서비스는 훌륭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손님들을 챙겼다. 덕분에 식사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브런치 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평처럼, 분위기 또한 좋았다.

테이블 위에 놓인 꽃 장식이 화사한 분위기를 더한다.

파인 다이닝,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맛

음식의 가격 대비 맛과 양은 기대 이하였다는 의견도 있었다. 파인 다이닝 스타일을 지향하는 듯했지만, 요리마다 특별히 맛있다고 느끼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나 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정갈하게 담겨 나온 음식, 맛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추억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공간

가이드 따라온 한국 사람들을 위한 가게라는 평처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었다. 옛날 사라다빵에 대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던 점은 좋았지만, 전반적인 음식 맛은 아쉬움이 남았다.

따뜻한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창가 자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재방문 의사는 글쎄, 다른 선택지를 찾아볼까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방문이었다. 굳이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제주에는 더 맛있고 특별한 빵집과 레스토랑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다른 곳을 방문해 봐야겠다.

달콤한 프렌치토스트,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시럽의 조화.
다양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아늑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정갈하게 차려진 테이블,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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