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의 거리를 걷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숨겨진 맛집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공사 중일 때부터 눈여겨 봐왔던 “Tenryu Udon”이 바로 그런 곳이었죠. 드디어 방문하게 된 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가게 문을 열었습니다. 나무로 된 간판에 정갈하게 쓰인 “Tenryu Udon”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고, 그 아래 붉은색 등이 일본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기대 이상의 쫄깃한 면발, 깊고 시원한 국물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나무 향과 따뜻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천장에는 대나무 바구니 모양의 조명이 달려 있어 은은하게 공간을 비추고 있었고, 벽에는 일본 풍경화가 그려져 있어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의 우동과 덮밥, 카레 등이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가장 기본인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우동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 위로 쫄깃해 보이는 면발과 파, 튀김 가루 등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리니, 탱글탱글한 면발이 느껴졌습니다. 한 입 맛보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국물은 깊고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면과 국물의 조화가 완벽하여,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웠습니다.
상큼함이 톡톡, 우미부도 샐러드의 신선한 경험
우동과 함께 우미부도 샐러드도 주문했습니다. 평소에 우미부도를 즐겨 먹는데, 이곳에서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샐러드가 나오자, 톡톡 터지는 우미부도의 신선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상큼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미있었고,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우동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솔드아웃 아쉬움, 다음을 기약하는 라멘과 카레
저녁 식사 시간을 지나서 방문했더니, 아쉽게도 우동이 솔드아웃되었습니다. 그래서 라멘과 카레, 그리고 김치와 새우튀김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라멘은 조금 아쉬운 맛이었지만, 카레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카레와 바삭한 돈까스의 조화가 훌륭했고, 밥과 함께 먹으니 든든했습니다. 김치와 새우튀김도 곁들여 먹으니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친절함 속에 아쉬움, 개선을 바라는 서비스
음식 맛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서비스 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추가 주문을 하려고 직원을 불렀을 때, 놀라는 듯한 제스처와 함께 주방 직원에게 일본어로 놀리듯이 웃는 모습이 조금 불쾌했습니다. 물론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지만,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 든든한 한 끼 식사
전반적으로 가격은 합리적인 편입니다. 1군의 다른 식당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양도 꽤 많아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호치민 중심부 맛집, 재방문 의사 100%
“Tenryu Udon”은 호치민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베트남 거리에서 만나는 맛있는 일본 음식점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다음에는 우동이 솔드아웃되지 않도록 일찍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맛봐야겠습니다. 특히, 다른 분들의 추천이 많았던 카레와 볶음밥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Tenryu Udon”에 다시 방문할 것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호치민 지역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Tenryu Udon”을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