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신흥시장 초입, 좁다란 골목길 사이로 따스한 빛이 새어 나오는 곳이 있다. 붉은 벽돌 건물에 자리 잡은 이곳은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브런치 맛집, ‘오파토’다. 아침부터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 이곳의 매력은 무엇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자.

소금빵 성지, 짭짤고소한 풍미에 빠지다
오파토는 ‘소금빵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소금빵은 이곳의 대표 메뉴다. 특히 오전 10시 이전에만 맛볼 수 있는 소금빵 샌드위치 세트는 놓치면 후회할 메뉴라고 한다.

갓 구워져 나온 소금빵에서는 버터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져 나온다. 따뜻한 빵을 손으로 찢어 입에 넣는 순간, 겉면의 바삭함과 속의 쫄깃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짭짤한 소금 알갱이는 빵의 고소한 맛을 더욱 끌어올려 준다.
늦은 오후에 방문했더니 플레인 소금빵은 이미 품절.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른 빵들을 둘러봤다. 다행히 맞은편 베이커리 가게에서 소금빵을 판매하고 있어 맛볼 수 있었다.

브런치 천국,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와 따뜻한 수프
오파토는 소금빵 외에도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자랑한다. 특히 프렌치 토스트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다. 겉은 카라멜라이즈 되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일품이다.

얼리버드 세트에 함께 나오는 토마토 베이스의 야채 수프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며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빵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유럽 감성 물씬, 아늑한 분위기 속 힐링
오파토의 가장 큰 매력은 유럽의 작은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늑한 분위기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외관,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 은은한 조명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커피 향과 빵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다. 창밖으로 보이는 해방촌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혼자 방문하여 창가 자리에 앉아 책을 읽거나,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파토를 즐길 수 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파토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쉬운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
맛과 분위기는 훌륭하지만, 서비스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다는 리뷰들이 있었다. 직원의 응대가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주문 시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의 경험을 한 방문객들이 있었다. 이러한 점들이 개선된다면 더욱 완벽한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파토는 맛, 분위기, 가격 등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브런치 맛집이다. 특히 소금빵과 프렌치 토스트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이며, 유럽 감성 물씬 풍기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서비스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이 점이 개선된다면 더욱 완벽한 공간이 될 것이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일찍 방문해서 소금빵 샌드위치 세트를 꼭 맛봐야겠다. 해방촌에서 특별한 브런치를 경험하고 싶다면, 오파토를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