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 프랑크푸르트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스시보이. 낯선 간판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예전에도 이곳에 일식집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스시보이’라는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변함없는 맛, 익숙한 공간에서의 새로운 시작
영업시간 전에 도착해 예약을 걸어두고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는 여전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후, 예약시간이 되어 다시 방문했을 때, 테이블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이구나, 생각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예전에 즐겨 먹던 메뉴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스시보이가 없어지고 새로 생긴 가게인 줄 알았는데, 가게 안은 그대로고 직원분들도 똑같다는 후기가 떠올랐습니다. 맛도 그대로일까? 기대감을 안고 주문을 마쳤습니다.
“맛과 가격 모두 좋습니다!” 라는 짧지만 강렬한 리뷰처럼, 이곳은 여전히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시내 접근성도 좋고, 음식 맛도 훌륭했습니다.

아쉬움, 불편한 서비스 경험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몇몇 방문자들은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홀 서빙을 보는 직원분의 불친절함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술 한잔 하기에 메뉴 구성도 괜찮고 음식도 괜찮아서 자주 가고 싶지만 홀 서빙보는 아줌마 때문에 항상 기분을 잡쳐서 다신안가 하면서 나오지만서도 프푸바닥에 갈데가 없어서 또 가게 된다 ㅜ 하지만 역시나 갈때마다 기분이 안좋다” 라는 리뷰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음식 맛은 훌륭하지만, 서비스 때문에 기분이 상한다는 것은 분명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10유로, 20유로도 아니고, 100유로 가까이 계산하는 손님에게 이따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혐한 의혹까지 제기하는 리뷰도 있었습니다. 홀 매니저의 감정 컨트롤 문제 또한 언급되었습니다. 자주 방문하는 곳이지만, 다음 방문이 있을지 고민된다는 이야기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엇갈리는 평가, 신선도 논란
프랑크푸르트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일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한국 일본에 비하면 아쉬울수 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나마 맛있게 먹을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라는 리뷰처럼, 해외에서 맛보는 일식은 기대치를 낮추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곳입니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점심, 저녁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하지만 음식의 신선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지나가다가 가볍게 먹고 싶어 정말 즉흥으로 갔었는데.. 두번 다시 가진 않을 것 같아요. 생선에서 냄새나고 신선하지 않은 게 바로 느껴지는….” 라는 리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생선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주말 늦은 점심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하지 않은 생선을 제공했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스시보이, 과거와 현재의 간극
예전 스시보이와 현재의 스시보이에 대한 비교도 있었습니다. “전에 스시보이 간판 달고 옛주인이 했을때는 진짜 친절하고 맛도있었는데 지금 이상한 버릇없는 주인으로 바뀌고 난뒤로는 메뉴도 그렇고 사장 여자 얼굴만봐도 기분이 더러워짐” 이라는 다소 격한 표현의 리뷰는 현재 사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예전의 친절함과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스시보이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맛과 가격은 만족스럽지만, 서비스와 신선도에 대한 불만이 존재합니다. 과거의 명성을 잇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개선 과제, 스시보이의 미래
“맛은 나쁘지 않지만 서비스는 오늘따라 엉망이었음. 우리보다 늦게 와서 주문도 늦게 한 옆테이블이 먼저 라면, 사시미, 튀김 등을 받아서 다 먹는 동안 우리는 한시간쯤 기다리기만 함. 음료도 주문후 20분쯤 지나서야 갖다줌. 한참 있으니 오니기리 먼저 나왔고 결국 1시간 지나서야 라면이 나옴” 이라는 리뷰는 음식 제공 속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주문 누락이나 주방의 혼선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손님에게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서비스입니다.
스시보이가 프랑크푸르트 맛집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퀄리티 유지와 더불어 서비스 개선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손님들의 불만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