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침 비하르의 숨겨진 보석, 도사 커피에서 만나는 정통 인도 맛집 여정

차가운 겨울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 따뜻하고 이국적인 음식이 간절해졌다. 문득 떠오른 곳은 지인의 추천으로 익히 들어왔던 파스침 비하르의 ‘도사 커피’였다. 델리의 숨겨진 맛집이라 칭송받는 이곳은 어떤 마법 같은 맛을 선사할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다.

따뜻한 미소와 향긋한 커피, 첫인상의 설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따뜻한 기운이 온몸을 감쌌다. 은은한 조명 아래,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의자가 편안함을 더했다. 직원들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풍겨오는 향긋한 커피 향은 긴장을 풀고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따뜻한 분위기의 도사 커피 내부 모습. 은은한 조명이 아늑함을 더한다.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인테리어에 브라운 색상의 나무 파티션과 라탄 조명이 포인트로 더해져 인도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테이블 위의 가지런히 놓인 식기류에서는 깔끔함이 느껴진다.

메뉴 선택의 즐거움, 다채로운 남인도 요리의 향연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도사, 이들리, 바다, 우타팜 등 다양한 남인도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이소르 마살라 도사’와 ‘기 포디 타테 이들리’라는 메뉴가 눈에 띄었다. 고민 끝에, 가장 인기 있다는 마이소르 마살라 도사, 타테 이들리, 필터 커피, 그리고 독특해 보이는 재거리 시나몬 커피를 주문했다.

다양한 남인도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 사진과 함께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선택에 도움을 준다.

메뉴판에는 각 요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남인도 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깔끔하게 정리된 메뉴판 디자인 또한 신뢰감을 준다.

황홀한 맛의 향연,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

주문 후 10분 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들이 테이블 위에 차려졌다.

마살라 도사의 웅장한 자태.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속 재료의 조화가 일품이다.

마이소르 마살라 도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도우 안에 매콤한 마살라가 가득 차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삭한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매콤한 향신료의 풍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특히 함께 제공된 삼바르와 처트니를 곁들여 먹으니, 맛이 더욱 풍성해졌다.

타테 이들리의 부드러움과 삼바르의 깊은 맛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타테 이들리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따뜻한 구름을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삼바르에 푹 찍어 먹으니, 깊고 풍부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코코넛 처트니와 함께 먹으니,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었다.

향긋한 여운, 필터 커피와 재거리 시나몬 커피의 매력

음식과 함께 주문한 필터 커피와 재거리 시나몬 커피도 훌륭했다. 필터 커피는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었고, 재거리 시나몬 커피는 은은한 단맛과 시나몬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식사를 마친 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니, 마치 인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필터 커피의 깊고 진한 풍미는 식사의 만족도를 한층 높여준다.

친절한 서비스, 다시 찾고 싶은 공간

도사 커피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는 경험이었다. 직원들은 항상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었다. 특히 아딜 씨는 따뜻한 환대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정갈하게 놓인 테이블 세팅에서 세심함이 느껴진다.

합리적인 가격, 부담 없이 즐기는 남인도 요리

도사 커피는 맛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다양한 남인도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덕분에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방문하여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도사의 다양한 변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도사를 즐길 수 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가게를 나섰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차가운 겨울바람이 다시금 느껴졌다. 하지만 뱃속은 따뜻한 음식으로 가득 차 있었고, 마음 또한 행복으로 가득했다. 도사 커피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해주는 공간이었다.

푸짐한 한 상 차림. 다양한 메뉴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갈릭 도사와 암 파나를 꼭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파스침 비하르 맛집 도사 커피, 델리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도사 커피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암 파나.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