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아침은 빵 냄새로 시작된다. 갓 구운 바게트의 고소한 향, 버터 향 가득한 크루아상의 유혹은 파리 여행의 설렘을 더욱 증폭시킨다. 오늘은 수많은 빵집 중에서도 특히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마레 지구의 작은 빵집을 소개하려 한다. 2024년 바게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은 이미 맛을 보장하는 듯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따뜻한 조명이 새어 나오는 아담한 빵집이 눈에 들어온다.
바게트의 정수, 겉바속쫀의 완벽한 조화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갓 구운 빵 냄새가 코를 찌른다. 진열대 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바게트, 크루아상, 에끌레어, 샌드위치…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다채로운 풍경이다.

이곳의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완벽한 겉바속쫀의 정석을 보여준다.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산미는 빵의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다. 보르디에 버터를 발라 먹으니 그 풍미가 더욱 살아나는 듯했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 갓 구운 바게트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달콤한 유혹, 흑임자 에끌레어의 특별한 변신
바게트 못지않게 유명한 메뉴는 바로 흑임자 에끌레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에끌레어 안에 흑임자 크림이 가득 채워져 있다. 씹을수록 고소한 흑임자의 풍미는 흔한 초콜릿이나 바닐라 에끌레어와는 차원이 다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만 흑임자 에끌레어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못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에 반해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고 극찬한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메뉴임에는 분명하다. 쇼케이스 안에는 흑임자 에끌레어 뿐만 아니라 초콜릿 에끌레어도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힌다.
놓칠 수 없는 숨은 보석, LE COPPA PARMESAN의 매콤달콤한 유혹
이곳의 숨은 보석은 LE COPPA PARMESAN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가지와 치즈의 조합이 환상적인 메뉴라고 한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은 한 입 먹는 순간 감탄을 자아낼 정도라고. 빵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고, 와인과 함께 곁들여도 훌륭한 안주가 될 것 같다.

방문객들은 크루아상, 가지 계란 파이, 소숑오뽐므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아침 7시 오픈런을 해서 소숑오뽐므를 맛봤다는 후기는 그 맛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아쉬운 점, 협소한 공간과 불친절한 서비스
이 빵집의 아쉬운 점은 매장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이다. 최대 4명 정도 서서 먹을 수 있는 공간밖에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빵을 포장해서 가져간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빵을 들고 센 강변이나 공원으로 피크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또한 몇몇 방문객들은 직원의 불친절함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직원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히려 화를 내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모든 직원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마레 지구 골목, 파리지앵의 일상 속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빵집은 파리 여행 중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갓 구운 빵의 풍미, 흑임자 에끌레어의 특별한 변신, 그리고 LE COPPA PARMESAN의 숨겨진 매력은 당신의 미각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마레 지구의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파리지앵들의 일상을 엿보고, 맛있는 빵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작은 빵집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정겨움은 당신의 파리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클래식 치즈 케이크, 달콤함 속에 숨겨진 부드러움
이곳의 클래식 치즈 케이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너무 달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풍미와 촉촉한 시트의 조화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선사한다.

진열대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와 케이크들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섬세하게 장식된 디저트들은 보는 즐거움까지 더하며, 선택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파리 맛집 탐방, 놓치지 마세요!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레 지구의 이 작은 빵집을 꼭 방문해보세요. 갓 구운 빵의 풍미와 함께 파리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조금 낮추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맛있는 빵은 모든 것을 잊게 해줄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파리 지역명 맛집 탐방,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