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숨은 보석, 수고(SUGO)에서 맛보는 이탈리아 가정식 맛집 향수

토론토 중심가,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겹게 빛나는 작은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SUGO”. 이탈리아 가정식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곳은, 마치 오래된 친구 집에 초대받은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활기 넘치는 웃음소리와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를 간지럽힌다.

정겨운 분위기, 이탈리아 가정집에 온 듯한 착각

수고(SUGO)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다소 좁은 듯해도 그만큼 사람들의 온기가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붉은색 체크무늬 테이블보가 인상적인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천장에는 커다란 검은색 보드 메뉴판이 걸려 있는데, 분주한 주방의 모습과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벽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사진들이 걸려 있어 마치 이탈리아 가정집에 초대받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천장에 걸린 검은색 보드 메뉴판은 수고(SUGO)의 정겨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웨이팅은 필수, 그럼에도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맛

월요일 점심시간, 예상대로 수고(SUGO)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잠시 망설였지만, 이미 이곳의 맛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들어왔기에 기다리기로 했다. 실제로는 30분 정도 기다린 후 드디어 가게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에서 메뉴를 미리 살펴보며 어떤 음식을 맛볼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넉넉한 인심, 푸짐한 양에 놀라다

메뉴판을 훑어보며 스파게티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음식이 나오는 순간 그 의문은 감탄으로 바뀌었다. 1인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양이 엄청나게 많았다. 거의 2인분에서 2.5인분은 되어 보이는 푸짐한 양에 입이 떡 벌어졌다. 메뉴 하나만 시켜도 둘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양이 엄청난 스파게티, 2인분은 족히 넘어 보인다.

신선함이 가득, 바질 페스토 파스타의 향긋한 유혹

수고(SUGO)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바질 페스토 파스타. 신선한 바질 향이 코를 찌르는 순간, 입안에는 이미 침이 가득 고였다. 파스타 위에 듬뿍 뿌려진 치즈가 바질의 초록색과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한 입 맛보는 순간, 신선한 바질의 향긋함과 짭짤한 치즈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나갔다.

바질 페스토 파스타는 수고(SUGO)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다.

토마토 소스의 마법, 어떤 메뉴를 골라도 후회는 없다

수고(SUGO)에서는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는 메뉴를 추천한다. 직접 만든 듯한 깊고 풍부한 토마토 소스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만들어낸다.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 미트볼, 심지어 샌드위치까지,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수고(SUGO)의 토마토 소스는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멈출 수 없는 맛, 칼라마리 튀김의 바삭함

칼라마리 튀김은 수고(SUGO)에서 꼭 시켜야 할 메뉴 중 하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칼라마리 튀김은,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갓 튀겨져 나온 칼라마리 튀김은 뜨겁고 바삭하며, 함께 제공되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겉바속촉의 정석, 칼라마리 튀김은 꼭 맛봐야 한다.

친절한 서비스,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들

수고(SUGO)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한 서비스다.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은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주문을 받거나 음식을 서빙할 때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피고 해결해 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덕분에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활기 넘치는 식사 시간

수고(SUGO)는 테이블 간 간격이 좁고 손님들이 많아 다소 시끄럽게 느껴질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지만,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실제로 식사를 하는 동안 옆 테이블에서 생일 축하 노래가 세 번이나 울려 퍼지기도 했다.

다소 아쉬운 점,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우려

일부 리뷰에서는 수고(SUGO)에서 인종차별을 느꼈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아시아인 손님들은 야외 테이블로 안내하고, 백인 손님들은 실내 테이블로 안내했다는 것이다.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논란은 수고(SUGO)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방문 의사 100%, 토론토에서 만난 최고의 맛집

수고(SUGO)는 토론토에서 맛본 최고의 이탈리아 가정식 레스토랑 중 하나였다. 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훌륭한 맛,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비록 웨이팅이 길고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이지만, 그 모든 것을 감수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토론토에 방문한다면, 수고(SUGO)에서 따뜻한 이탈리아 가정식을 경험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수고(SUGO)의 뇨끼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수고(SUGO)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수고(SUGO)의 외관은 소박하지만, 그 안에는 따뜻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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