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미식 여행, 누롤 타워 숨겨진 마라탕 맛집 탐험기

낯선 땅에서 익숙한 맛을 찾는 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죠. 터키, 레바논 음식에 조금 질려갈 때쯤, 문득 강렬한 매운맛이 그리워졌습니다. 이스탄불에서 택시를 타고 16000리라(한화 약 8만원)를 내고 찾아간 곳은 누롤 타워에 숨겨진 작은 중국 식당이었어요.

정통 중국의 향기, 이스탄불에서 만나는 하오츠

누롤 타워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곳. 붉은색 간판과 독특한 문양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치 중국의 어느 골목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였어요. 11시 오픈이라고 쓰여 있었지만, 실제로는 11시 30분쯤 문을 여는 듯했습니다. 조금 기다린 후에 드디어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죠.

신선함이 가득한 훠궈 재료, 눈으로 즐기는 맛

메뉴를 펼쳐보니 다양한 중국 요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훠궈, 마라탕, 꿔바로우, 볶음밥 등… 고민 끝에 훠궈와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소스는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야채 훠궈를 선택했는데, 모듬 버섯 플래터에는 아쉽게도 팽이버섯이 없었습니다. 팽이버섯이 있었다면 훨씬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얼얼한 매운맛, 핫팟의 강렬한 첫인상

드디어 핫팟이 나왔습니다. 매운맛을 선택했는데, 정말 화끈하더군요! 입술이 얼얼해지는 듯한 매운맛이 땀을 뻘뻘 흘리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매운맛이었죠. 함께 주문한 볶음밥은 매운 핫팟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했습니다.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밥알에 은은하게 퍼지는 불향이 정말 좋았어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반반 훠궈 탕

핫팟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볶음밥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볶음밥 한 입, 핫팟 한 입 번갈아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어요. 볶음밥 위에 핫팟 국물을 살짝 뿌려 먹으니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존맛탱 볶음밥, 잊을 수 없는 그 맛

고슬고슬 볶음밥, 한 입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

정말 볶음밥은 꼭 먹어봐야 합니다. 간도 딱 맞고,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이었어요. 핫팟의 매운맛을 잊게 해주는 마법 같은 맛이었죠. 마라탕도 칼칼하니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마라탕에도 도전해봐야겠어요.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 탕수육은 필수

다른 테이블을 보니 탕수육을 많이 시키는 것 같았어요. 탕수육은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다고 하니, 다음 방문 때는 꼭 탕수육을 시켜봐야겠습니다. 가격도 양과 맛에 비해 적당하다고 하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가지볶음,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맛

한 리뷰에 따르면, 꿔바로우, 새우튀김요리, 가지볶음도 맛있다고 합니다. 특히 가지튀김과 꿔바로우는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멘보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쉬움과 만족, 엇갈리는 후기 속 숨겨진 진실

몇몇 리뷰에서는 직원들이 주문을 잘못 알아듣거나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지만, 주문할 때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맛은 정말 훌륭하니, 조금 답답하더라도 충분히 감수할 만합니다.

따끈따끈 만두, 촉촉한 육즙이 입안 가득

레스토랑은 작아서 단체 손님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늑한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죠. 실제로 방문해보니, 타겟 고객은 터키 사람이 아니라 이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아시아인인 것 같았습니다.

뜻밖의 가격, 물가 상승의 그림자

둘이서 3700리라(한화 약 18만원)가 나왔습니다. 터키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인지, 가격이 꽤 부담스러웠어요. 과거에는 1인당 2만 5천원 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1인당 5만원은 예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얼얼함, 핫팟의 매력

향수를 달래주는 맛, 터키에서 만나는 진짜 마라탕

찾아가기는 조금 힘들지만, 터키에서 제대로 된 마라탕을 먹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이스탄불에서 중국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누롤 타워에 숨겨진 이 작은 식당을 방문해보세요. 분명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깨끗하게 비운 훠궈 냄비, 다음엔 순한 맛으로?

핫팟은 매운맛을 선택했지만, 다음에는 순한맛으로 도전해봐야겠어요.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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