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린 시티 쇼핑몰에서의 쇼핑은 언제나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쇼핑의 즐거움 뒤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허기가 문제다. 특히 아내와 함께 옷을 고르다 보면, 어느새 꼬르륵거리는 배꼽시계는 쇼핑의 흐름을 방해하기 일쑤다. 이럴 때, 탐린 시티에서 쇼핑을 마친 후 깨끗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Fish & Cheep이 있다. 쇼핑몰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며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완벽한 장소다.
가성비와 푸짐함 사이, 도리 필레 튀김의 유혹
Fish & Cheep은 탐린 시티 쇼핑몰 뒤편, 타나 아방 쪽 도로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다. 쇼핑몰 미로 속에서 길을 잃을 염려 없이, 골드 짐에서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간판에는 ‘싸다’라는 단어가 붙어 있지만, 솔직히 아주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메뉴를 펼쳐보는 순간, ‘가성비’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큼지막한 도리 필레 튀김과 푸짐한 사이드 메뉴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도리 필레 튀김은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바삭하게 튀겨진 도리 필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1인분에 세금 포함 6만 8천 루피아라는 가격에 신선한 채소와 매콤한 칠리 소스까지 곁들여지니,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하지만 음료 가격은 음식 가격의 거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은 다소 아쉽다. 시원한 아이스 레몬 리치 티 한 잔이 33,000루피아라니, 선뜻 주문하기 망설여지는 가격이다.
다채로운 메뉴, 입맛 따라 골라 즐기는 재미
Fish & Cheep은 생선 요리 전문점답게 다양한 해산물 메뉴를 자랑한다. 메뉴판을 펼쳐보면 도리 필레 튀김 외에도 XXL 생선과 밥 세트, 캄풍 스파이시 치킨과 볶음밥 등 다채로운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XXL 생선과 저렴한 밥 세트는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특히 노란 밥은 독특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짭짤한 계란 새우 소스를 곁들인 파마산 치즈 파스타는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새우 페이스트 소스는 꽤 맛있다는 평이다. 캄풍 스파이시 치킨은 양념이 다소 강하지만, 볶음밥과 삼발 마타와 함께 먹으면 균형을 이룬다.

만약 색다른 메뉴를 원한다면, 친구가 추천한 블랙 페퍼 스파게티를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은 물론, 맛 또한 훌륭하다는 평이다.
아쉬운 점들, 개선을 바라는 솔직 후기
Fish & Cheep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어떤 사람들은 최고의 식당이라고 칭찬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최악의 식당이라고 혹평한다. 특히 도리 생선의 신선도에 대한 불만이 종종 제기된다. 어떤 방문객은 도리에서 신선하지 않은 냄새가 났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노란 밥이 밍밍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Fish & Cheep의 가격 대비 만족도, 즉 가성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푸짐한 양과 다양한 메뉴 선택지는 Fish & Cheep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코스모 테라스 근처, 디코스트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총점: 쇼핑 후 가볍게 즐기는 탐린 시티 속 숨은 맛집
Fish & Cheep은 완벽한 식당은 아니다. 음식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서비스에 대한 불만도 존재한다. 하지만 쇼핑몰에서 쇼핑을 마친 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매력이다. 특히 해산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Fish & Cheep은 탐린 시티에서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단, 방문 전에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음식 맛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지 않는 것이 좋다. 둘째, 음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셋째, 도리 생선의 신선도에 민감하다면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다면, Fish & Cheep은 탐린 시티에서의 쇼핑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쇼핑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맛있는 음식으로 달래고, 다시 활력을 되찾아 다음 쇼핑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