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레 쿠쟁(Cafe Les Cousins)은 퀘벡 시티에서 아침 식사와 브런치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다. 여행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 계획을 세웠다. 아침 햇살이 퀘벡의 고풍스러운 거리를 비추는 시간, 기대감을 안고 카페의 문을 열었다.
향긋한 페이스트리, 갓 구운 빵의 유혹
문을 열자마자 코를 간지럽히는 따뜻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진열장 안에는 갓 구운 크루아상, 바게트, 키슈, 타르트 등 먹음직스러운 페이스트리들이 가득했다. 마치 보석이라도 진열해 놓은 듯한 화려한 모습에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진열대 앞에서는 누구나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달콤한 과일 타르트부터 고소한 견과류가 듬뿍 올라간 페이스트리까지, 눈길이 닿는 모든 것이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웠다. 특히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보였다.
따뜻한 커피 한 잔, 여유로운 아침의 시작
페이스트리와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고민 끝에 카페 레 쿠쟁의 시그니처 메뉴인 모카치노를 선택했다. 쌉쌀한 커피와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가 완벽했다.

따뜻한 모카치노를 홀짝이며 카페 내부를 둘러봤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아침을 즐기고 있었다. 친구와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보는 사람들, 혼자 조용히 책을 읽는 사람들. 카페 레 쿠쟁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었다.
환상의 키슈,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부드러움
카페 레 쿠쟁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는 바로 키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키슈는 이곳의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특히 에그 키슈는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키슈 한 조각과 함께 제공된 신선한 샐러드는 입 안을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샐러드에 뿌려진 프렌치 드레싱은 키슈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 채식주의자를 위한 선택
카페 레 쿠쟁은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한다. 샐러드, 만두, 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부터 든든한 메인 요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비건 시타케 버섯 만두는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깊어 인상적이었다.

오이, 파인애플,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는 상큼하고 건강한 맛이었다. 샐러드에 곁들여진 프렌치 드레싱은 달콤하면서도 새콤해 입맛을 돋우었다.
친절한 서비스, 따뜻한 미소가 머무는 곳
카페 레 쿠쟁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친절한 서비스다.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며, 주문을 돕고 불편한 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주문이 다소 복잡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다.

다만, 주문 시스템은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였다.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는 방식은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불편함은 금세 잊혀졌다.
특별한 주문, 과일 타르트의 아쉬움
일주일 전에 미리 주문한 과일 타르트를 찾으러 갔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아침 일찍 카페에 도착했지만, 과일 타르트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행히 오후에 예정대로 준비될 예정이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카페 측의 설명에 따르면, 과일 타르트는 오전에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수령 시간 확인에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카페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붐비는 시간, 주말 오전의 활기
카페 레 쿠쟁은 주말 오전에는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오전 11시쯤에는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하지만 붐비는 시간에도 카페는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유지한다.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면,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퀘벡 시티 맛집, 다시 찾고 싶은 곳
카페 레 쿠쟁은 퀘벡 시티에서 잊지 못할 아침 식사를 선사해 준 곳이다. 갓 구운 빵의 향긋함, 따뜻한 커피의 풍미, 친절한 서비스, 아늑한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음에 퀘벡 시티를 방문하게 된다면, 카페 레 쿠쟁에 꼭 다시 들러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 퀘벡에서의 아침은 카페 레 쿠쟁 덕분에 더욱 특별하고 행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