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바 골목길 숨은 보석, 임비스에서 맛보는 독일 가정식의 향수

골목 어귀를 돌아, 몬데가르와 레오폴드 바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지나치자, 아늑하고 따뜻한 빛이 새어 나오는 작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임비스(Imbiss)였다. 문을 열자, 은은하게 퍼지는 돼지고기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수년간 변함없는 맛으로 콜라바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독일 가정식의 따뜻함을 느껴보기로 했다.

정통 독일의 맛, 카슬레레의 깊은 풍미

메뉴판을 펼치자, 다양한 유럽식 고기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민 끝에 가장 먼저 눈에 띈 카슬레레(Kassler)를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에 놓인 카슬레레는 겉은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은 촉촉한 돼지 목살 구이였다. 나이프로 썰어 한 입 맛보니, 훈연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입안 가득 풍부한 육즙이 흘러나왔다. 곁들여 나온 자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독일식 양배추 절임)의 새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촉촉한 육즙이 가득한 카슬레레와 곁들여 먹기 좋은 매쉬드 포테이토, 채소.

고기 애호가를 위한 천국, 다양한 플래터 메뉴

임비스는 ‘고기 애호가들의 천국’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메뉴에는 다양한 종류의 플래터가 준비되어 있는데, 특히 비건(non-veg) 플래터는 이곳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여러 종류의 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다음 방문 때는 꼭 플래터를 시켜 맥주와 함께 즐겨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플래터는 맥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잊을 수 없는 맛, 돼지갈비와 치킨 코르동 블루

돼지갈비는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먹으니 최고의 조합이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코르동 블루는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했다. 흘러내리는 치즈의 풍미와 햄의 짭짤함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치킨 코르동 블루는 임비스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음료 페어링, 임비스 쿨러와 리치 오렌지의 상큼함

음식과 함께 주문한 임비스 쿨러(Imbiss Cooler)와 리치 오렌지 음료는 식사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 임비스 쿨러는 상큼한 녹색 음료로,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리치 오렌지 음료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임비스 쿨러와 리치 오렌지 음료는 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임비스는 콜라바의 다른 레스토랑들처럼 허세 부리는 분위기가 아닌,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는 식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공간은 다소 작은 편이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적당히 유지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산타크루즈 지점과의 비교, 콜라바만의 매력

임비스는 산타크루즈에도 지점이 있지만, 콜라바 지점은 좀 더 작고 아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산타크루즈 지점이 넓고 활기찬 분위기라면, 콜라바 지점은 좀 더 조용하고 intimate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콜라바 지점의 아늑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다.

벽돌로 장식된 벽면은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재방문 의사 200%, 다음 메뉴는?

임비스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훌륭한 음식 맛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와 아늑한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음에는 꼭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양한 콜드컷과 오늘의 스페셜 메뉴는 다음 방문 때 꼭 도전해봐야 할 메뉴들이다.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볶음밥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콜라바 맛집, 임비스에서 느껴보는 독일의 맛

콜라바 골목길에 숨어있는 작은 보석, 임비스. 이곳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독일 가정식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임비스를 강력 추천한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메뉴를 맛봐야겠다.

소시지와 샐러드가 곁들여진 독일식 요리.
푸짐한 양의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언제나 옳다.
고기와 곁들여 먹기 좋은 소스와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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