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왠지 모르게 이끌리는 발걸음을 따라 코즈웨이 베이 킹스턴 스트리트를 걷다 보니, 마치 독일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빈티지한 맥주잔 간판과 따뜻한 나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디 르 저먼 레스토랑(King Ludwig Beerhall)”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코즈웨이 베이 맛집이었다. 평소 독일 요리는 고기 위주라 싱겁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팀원들의 극찬에 용기를 내어 방문하기로 했다. 문을 열자,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음식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알프스 산장 분위기,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취하다
레스토랑 내부는 바이에른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마치 남부 독일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나무로 만들어진 벤치와 의자, 벽에 걸린 독일 전통 그림과 장식품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맥주 카트였는데,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야외 테라스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선선한 저녁 날씨에는 바깥 공기를 쐬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환상의 짝꿍, 마이젤스 바이세 맥주와 독일 전통 요리의 만남
킹 루트비히 비어홀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맥주가 있다. 바로 마이젤스 바이세 맥주다. 풍부한 맥아 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일품인 이 맥주는, 쓴맛이 없어 돼지 족발이나 소시지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맥주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는 독일 요리의 풍성한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편견을 깨는 맛, 겉바속촉 독일식 돼지 족발의 매력
드디어 팀원들이 극찬했던 독일식 돼지 족발이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비주얼이었다. 돼지 껍데기는 짭짤하면서도 고소했고,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했다. 함께 제공되는 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이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풍미는 더욱 깊어졌다. 평소 싱겁다고 생각했던 독일 고기 요리에 대한 나의 편견을 완전히 깨는 맛이었다. 족발과 함께 나온 바삭한 소시지와 사이드 메뉴들도 훌륭했다.

입맛을 돋우는 상큼함, 케일 포멜로 샐러드의 조화
고기 요리를 즐기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케일, 포멜로, 망고, 새우 퀴노아 샐러드를 주문했다. 알록달록한 색감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샐러드는, 다진 케일과 퀴노아, 방울토마토를 새콤달콤한 자몽, 망고와 함께 섞어 만든 것이었다. 톡톡 터지는 퀴노아의 식감과 상큼한 과일의 조화는 입안 가득 신선함을 선사했다. 특히 샐러드에 들어간 통통한 새우는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샐러드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든든한 브런치, 뷔페식 메뉴로 즐기는 풍성한 아침
킹 루트비히 비어홀은 브런치 메뉴도 훌륭하다. 샐러드, 콜드 미트, 따뜻한 요리, 독일식 팬케이크, 냉동 해산물, 디저트, 수프, 빵, 과일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독일식 팬케이크는 달콤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뷔페 바에는 신선한 재료들이 가득 채워져 있어,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가성비 넘치는 선택, 2인용 독일식 돼지 족발 세트
친구와 함께 방문한다면, 2인용 독일식 돼지 족발 세트를 추천한다. 넉넉한 양의 족발과 소시지, 사이드 메뉴, 그리고 맥주까지 포함된 세트는 가성비가 뛰어나다. 푸짐한 한 상 차림을 앞에 두고, 친구와 함께 맥주를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옥토버페스트 시즌, 특별한 메뉴와 맥주를 만나보세요
옥토버페스트 시즌에는 킹 루트비히 비어홀에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정판 메뉴와 맥주 패스를 판매하는데, 250달러로 프로스티 맥주 다섯 잔을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다양한 맥주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식사를 위한 배려
킹 루트비히 비어홀의 또 다른 장점은 친절한 서비스다.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손님을 위해 레스토랑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덕분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킹 루트비히 비어홀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국적인 분위기,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는 나를 독일의 작은 마을로 데려간 듯한 느낌을 주었다. 코즈웨이 베이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고 있다면, 킹 루트비히 비어홀을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