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의 고즈넉한 도시 치앙마이. 황금빛 사원과 활기 넘치는 야시장이 있는 이곳에서, 뜻밖에도 정통 멕시칸의 향기를 찾아 나섰다. 며칠 동안 이어지는 태국 음식의 향연에 살짝 질릴 즈음, 여행 가방 깊숙이 넣어둔 ‘멕시칸’이라는 세 글자가 뇌리를 스쳤다. 그래, 오늘은 타코다!
붉은 문이 이끄는 이국적인 공간, 타코리토
숙소를 나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니, 강렬한 붉은색 외관이 눈에 띄는 작은 가게가 나타났다. 바로 ‘TacoBrito’였다. 간판에는 타코, 부리토, 볼이라는 메뉴가 적혀 있었다. 마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깔끔하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졌다. 인테리어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인상부터 느껴지는 깨끗함이 마음에 들었다.

한 리뷰어는 이곳을 3번이나 방문하려다 실패했다는 웃픈 후기를 남겼다. 휴무와 휴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나는 운이 좋게도 세 번째 도전 만에 성공! 넓찍하고 시원한 공간이 더위를 식혀주었다.
다채로운 맛의 향연, 타코 플래터와의 만남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다. 타코, 부리토, 퀘사디아… 멕시칸 요리의 향연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결국,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타코 플래터를 주문했다. 잠시 후, 알록달록한 색감의 타코 플래터가 테이블 위에 놓였다. 비주얼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타코는 부드러운 또띠아 위에 신선한 채소와 고기, 소스가 듬뿍 올려져 있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황홀경을 선사했다. 특히, 불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고기는 타코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퀘사디아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치즈의 조화가 일품이었다.

또 다른 리뷰어는 쉬림프 타코와 버거랩을 극찬했다. 불향이 나는 쉬림프 타코는 정말 훌륭했다는 평. 배가 너무 부른 상태로 가서 더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한다.
친절함이 묻어나는 서비스, 기분 좋은 식사 경험
TacoBrito에서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직원들은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다.

한 리뷰어는 어린 직원 두 명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느껴지는 서비스에 감동했다는 평. 또 다른 리뷰어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고 귀엽기까지 하다고 칭찬했다.
아쉬움 속에 남는 여운, 다시 찾고 싶은 곳
TacoBrito에서의 식사는 짧지만 강렬한 경험이었다. 멕시코 음식을 향한 갈증을 해소시켜 줌은 물론, 치앙마이 여행에 특별한 추억을 더해주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게 문을 나섰지만,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아 맛있는 타코를 즐길 것을 다짐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리뷰어는 고기의 질긴 힘줄 같은 것이 많아 개선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리뷰어는 재료가 부족해 대체해서 받은 과카몰리가 아쉬웠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뷰어들은 맛과 가격,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태국에서 만나는 멕시코, 치앙마이 타코 맛집의 매력
치앙마이에서 멕시코 음식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모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TacoBrito는 그 모험을 기꺼이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TacoBrito. 치앙마이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 멕시칸의 향수를 느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