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치앙마이의 아침을 맞이했다. 낯선 골목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니, 마치 숨겨진 보석처럼 자리한 브런치 맛집 Chiangmai Breakfast World가 눈에 들어왔다. 초록색 간판에는 “Chiangmai Breakfast World”라는 글자와 함께 독일 맥주 정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가든의 아침, 여유로운 브런치 타임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푸르른 정원이 펼쳐지고, 테이블마다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싱그러운 풀 내음과 함께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메뉴판을 펼쳐 들고 고민에 빠졌다. 크루아상, 바게트, 오믈렛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세트는 푸짐한 양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인기가 많다고 했다.

고민 끝에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세트와 오믈렛을 주문했다. 음료는 라임주스와 아메리카노를 선택했다. 주문 후, 잠시 주변을 둘러보니 서양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마치 유럽의 어느 브런치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푸짐한 아침 한 상, 다채로운 맛의 향연
잠시 후, 주문한 메뉴들이 테이블에 차려졌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세트는 정말 푸짐했다. 토스트, 소세지, 베이컨, 계란, 과일, 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접시를 가득 채웠다. 오믈렛 또한 풍성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먼저 오믈렛을 한 입 먹어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맛에 감탄했다. 신선한 채소와 햄, 치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했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세트 또한 훌륭했다. 특히 소세지는 육즙이 풍부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이었다. 토스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잼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라임주스는 상큼하고 시원했으며, 아메리카노는 진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했다. 음식과 함께 음료를 마시니 더욱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 개선을 기대하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한 방문객의 리뷰처럼, 입구에서 찌린내가 나는 것은 불쾌했다. 또한, 라임주스는 기성 주스에 라임만 넣은 듯한 맛이었고, 아메리카노는 얼음이 부족하여 밍밍했다. 토스트와 바게트는 푸석하고 눅눅했으며, 과일잼은 굳어 있었다. 가격대가 다소 높은 점도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Chiangmai Breakfast World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은 모든 아쉬움을 잊게 만들었다.
태국에서 만나는 유럽, 특별한 경험
Chiangmai Breakfast World에서의 아침 식사는 태국 여행 중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태국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만약 치앙마이를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특별한 브런치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에는 좀 더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치앙마이 맛집 Chiangmai Breakfast World에서의 행복한 브런치 경험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