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의 숨겨진 보석, 퀸즈 탄두르(Queen’s Tandoor)에서의 특별한 식사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향신료의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며 인도 요리의 세계로 초대하는 듯했습니다. 지상층에 위치한 덕분에 P3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바로 지하로 내려가니,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는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붉은색과 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문, 그리고 은은한 조명은 마치 인도 궁전에 들어서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정통 인도 요리의 향기, 미각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메뉴
메뉴를 펼쳐 들자, 다채로운 인도 요리의 향연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버터 치킨, 티카 마살라, 비리야니 등 익숙한 메뉴부터 처음 보는 독특한 요리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고민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결국, 여러 리뷰에서 극찬을 받은 메뉴들을 중심으로 주문을 결정했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버터 치킨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치킨과 크리미한 소스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했습니다. 특히, 함께 제공된 난에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그 풍미가 더욱 깊고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으로 맛본 것은 참깨 도마 비리야니였습니다. 뚜껑을 여는 순간, 고소한 참깨 향과 함께 매콤한 향신료 향이 코를 자극했습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깊게 배어있는 풍미는, 먹는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 또한 훌륭했습니다.

인도 길거리 음식 전문점답게, 파니 푸리(Pani Puri) 또한 놓칠 수 없었습니다. 앙증맞은 크기의 푸리에 매콤새콤한 소스를 넣어 한 입에 쏙 넣으니, 입안 가득 퍼지는 다채로운 맛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바삭한 푸리의 식감과 상큼한 소스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따뜻한 서비스, 편안함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식사
퀸즈 탄두르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였습니다. 주문을 받는 순간부터 식사를 마칠 때까지, 직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리드완 님은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챙겨주셨고, 음식에 대한 설명 또한 친절하게 해주셔서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은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었고,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긴 테이블과 3개의 개별 룸, 그리고 밀폐된 흡연 구역까지 갖춰져 있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었습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배려, 다양한 선택지에 감동
채식주의자인 저에게 퀸즈 탄두르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채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직원분들 또한 채식 메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음료가 포함된 채식 메뉴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고, 다양한 맛이 제 미각을 사로잡았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이것저것 시키다 보니, 어느새 테이블은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 찼습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정말 배가 불렀지만, 남은 음식이 아까워 포장까지 해왔습니다. 다음 날 아침, 포장해온 음식을 데워 먹으니, 어제 먹었던 감동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곳, 자카르타 인도 음식 맛집의 자부심
퀸즈 탄두르는 단순한 레스토랑을 넘어, 인도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따뜻한 서비스, 아늑한 분위기,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가격이 최근 약간 인상되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인도네시아 몰과도 가까워 접근성 또한 훌륭합니다. 자카르타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퀸즈 탄두르에서 정통 인도 요리의 진수를 경험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저 또한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아직 맛보지 못한 다양한 메뉴들을 섭렵해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