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오카 숨은 보석, 이국적인 페르시아 맛집 탐험기

오랜만에 친구와 특별한 점심을 즐기기 위해 자유가오카 거리를 나섰다. 흔한 파스타나 일식이 아닌, 뭔가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우리의 의견이 일치했고, 곧 우리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곳은 바로 터키-페르시아 요리 전문점 “사발란”이었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페르시아 음식은 과연 어떤 맛일까? 설렘과 함께 가게 문을 열었다.

이국적인 향기, 페르시아의 첫인상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중동 특유의 소품과 화려한 벽 장식이었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이랄까. 천장에는 터키 램프가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고, 벽에는 나자르 본주(악마의 눈) 부적이 걸려 있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 압도당하며 자리에 앉으니, 친절한 사장님께서 우리를 맞이해주셨다.

페르시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실내. 벽면에 걸린 장식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행운을 빌어주는 듯한 부적과 이국적인 그림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장님은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덕분에 페르시아 요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점심 세트 메뉴 중에서 추천해주신 ‘미르자 가세미’를 선택했다. 처음 맛보는 페르시아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져갔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물담배인 시샤를 즐기는 손님들도 보였다. 금요일에는 특별히 벨리 댄서 쇼도 열린다고 하니, 다음에는 금요일 저녁에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르자 가세미, 부드러움과 풍미의 향연

드디어 기다리던 ‘미르자 가세미’가 나왔다. 구운 가지와 토마토, 마늘을 섞어 만든 페르시아 전통 음식이라고 한다. 따뜻한 빵과 함께 제공되었는데, 빵 위에 미르자 가세미를 얹어 먹으니 그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부드러운 가지의 식감과 토마토의 상큼함, 마늘의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일품이었다.

미르자 가세미와 함께 제공되는 빵. 빵 위에 얹어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친구는 후무스를 주문했는데, 쫄깃한 빵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다고 했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삶아 으깬 후, 타히니(참깨 페이스트), 레몬즙, 마늘, 올리브 오일 등을 넣어 만든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후무스는 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페르시아 향기가 가득한 후무스. 올리브 오일과 향신료가 더해져 풍미를 더한다.

석류 맥주, 상큼함이 톡톡 터지는 맛

식사하면서 곁들인 석류 맥주는 정말 특별했다. 붉은 빛깔의 맥주에서 석류의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왔다. 한 모금 마시니, 석류의 달콤함과 맥주의 쌉싸름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안을 즐겁게 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붉은 빛깔이 매혹적인 석류 맥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음료다.

친절한 사장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서비스

“사발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바로 사장님의 친절함이었다.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페르시아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셨다. 덕분에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고, 페르시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에는 따뜻한 미소로 배웅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가게 외관은 페르시아와 터키의 조화로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유가오카 맛집, 재방문 의사 100%

“사발란”에서의 식사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이국적인 분위기, 맛있는 음식, 친절한 서비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특히, 평소 접하기 힘든 페르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맛보고 싶고, 금요일 저녁에 열리는 벨리 댄서 쇼도 꼭 보고 싶다. 자유가오카에 방문한다면 “사발란”에 꼭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디저트로 제공된 달콤한 대추야자. 코코넛 가루가 뿌려져 있어 더욱 달콤하고 고소하다.
다채로운 색감과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테이블. 식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양한 페르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사발란”. 자유가오카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환대가 인상적인 곳.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Author: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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