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녹사평 맛집, Surly’s에서 만나는 미(味)국적인 행복

Surly’s, 그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곳. 오늘은 바비큐를 사랑하는 친구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저녁 식사를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태원, 그중에서도 녹사평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자리 잡은 Surly’s는 입구부터 강렬한 네온사인과 아메리칸 스타일의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미국 어느 작은 도시의 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Surly’s의 입구는 강렬한 네온사인과 아메리칸 스타일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활기 넘치는 공간, 흥겨운 분위기 속으로

내부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벽돌로 마감된 벽면에는 다양한 액자와 빈티지 소품들이 걸려 있고, 붉은색 조명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합니다. 높은 천장에는 알록달록한 전구들이 반짝이고, 흥겨운 음악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특히 바 테이블 위쪽으로는 다양한 술병들이 진열되어 있고, 붉은색 조명이 더해져 더욱 화려하게 빛납니다.

다양한 술병과 붉은 조명이 어우러진 바 테이블은 Surly’s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내부가 다소 협소하여 테이블 간 간격이 좁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경사진 곳에 바 의자를 놓아 다소 불안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Surly’s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바비큐 플래터의 향연, 입 안 가득 퍼지는 풍미

메뉴를 펼쳐보니 다양한 미국식 바비큐 요리들이 눈에 띕니다. 핫윙, 햄버거, 타코 등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메뉴들 앞에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성인 4명이서 핫윙, 햄버거, 타코, 그리고 콜라 2잔과 맥주 1잔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총 100달러, 결코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맛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들이 테이블 위에 차려졌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푸짐한 양의 바비큐 플래터였습니다. 플래터 안에는 브리스킷, 풀드 포크, 립, 치킨 윙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가득 담겨 있었고, 사이드 메뉴로는 코울슬로, 피클, 콘브레드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푸짐하게 담긴 바비큐 플래터는 Surly’s의 대표 메뉴입니다.

브리스킷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풀드 포크는 부드럽게 찢어져 입 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립은 뼈에서 쉽게 분리될 정도로 부드러웠고, 특제 바비큐 소스가 깊은 풍미를 더했습니다. 핫윙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고, 맥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브리스킷, 풀드 포크, 립, 치킨 윙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플래터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맥앤치즈, 잊을 수 없는 마성의 맛

사이드 메뉴로 함께 주문한 맥앤치즈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맛이 훈제 향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입 안 가득 행복을 선사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결국 하나 더 추가 주문했을 정도입니다. 맥앤치즈 위에 브리스킷을 조금 얹어 먹으니 그 맛은 더욱 환상적이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 맛과 훈제 향의 조화가 환상적인 맥앤치즈는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아쉬움 속에 남는 타코, 다음을 기약하며

다만 아쉬웠던 점은 브리스킷 타코였습니다. 브리스킷이 다소 퍽퍽했고, 소스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메뉴들이 워낙 훌륭했기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타코를 제외하고 다른 메뉴들을 집중 공략해 볼 생각입니다.

친절한 서비스, 다시 찾고 싶은 곳

Surly’s는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했습니다. 직원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활기찼으며, 저희의 주문을 꼼꼼하게 챙겨주었습니다. 특히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는 저희를 위해 수시로 필요한 것이 없는지 물어봐 주었고,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친절하고 활기찬 직원들의 서비스는 Surly’s를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선택, 앨라배마 버거의 매력

Surly’s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 아내는 고구마 패티가 들어간 앨라배마 버거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고기 버거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앨라배마 버거는 고구마 패티의 달콤함과 앨라배마 소스의 매콤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아냅니다. 곁들여 나오는 감자튀김도 양이 푸짐하고 바삭해서 좋았습니다.

고구마 패티와 앨라배마 소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앨라배마 버거는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닥터 페퍼의 감동, 완벽한 마무리

마지막으로, Surly’s에는 닥터 페퍼가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습니다. 닥터 페퍼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인데,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닥터 페퍼 한 잔과 함께 맛있는 바비큐를 즐기니, 그야말로 완벽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닥터 페퍼는 Surly’s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음료입니다.

이태원 미국 감성, 다시 찾을 수 밖에 없는 곳

Surly’s는 맛있는 음식, 활기찬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맥주와 음료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곳입니다. 이태원에서 미국식 바비큐를 맛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Surly’s를 방문해 보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다른 메뉴들도 맛볼 예정입니다. 그때는 꼭 내부 테이블에 앉아 더욱 생생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Surly’s에서의 식사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분위기 덕분에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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