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런던에서의 셋째 날, 익숙한 듯 낯선 풍경 속에서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는 미식 여정을 시작했다. 오늘 목적지는 웨스트엔드, 그곳에 숨겨진 작은 일본 식당 “Machiya”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니, 아담한 크기의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설렘과 기대, 웨스트엔드의 작은 일본
식당 문을 열자, 은은한 조명이 따뜻하게 맞이해줬다. 나무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는 편안하면서도 일본 특유의 정갈함이 느껴졌다.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돈까스, 규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들이 눈에 들어왔다. 고민 끝에 치킨 테리야끼 돈부리와 자루 소바를 주문했다.

주문 후, 식당 내부를 둘러보았다. 벽 한쪽에는 손님들이 남긴 메시지들이 가득 붙어 있었다. 그중에는 “We Love Sonny”라고 적힌 손글씨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아기자기한 하트 그림과 함께 정성스럽게 쓰인 글씨에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기대와 다른 맛, 아쉬움이 남는 식사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치킨 테리야끼 돈부리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닭고기가 밥 위에 듬뿍 올려져 있었다. 자루 소바는 깔끔하게 담겨 나왔다. 젓가락을 들고 먼저 자루 소바를 맛보았다. 쯔유에 면을 적셔 입에 넣으니, 짭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면 자체는 쫄깃했지만, 쯔유의 짠맛이 아쉬웠다.

다음으로 치킨 테리야끼 돈부리를 맛보았다. 닭고기는 부드러웠지만, 간이 너무 강했다. 밥과 함께 먹어도 짠맛이 느껴졌다. 추가로 우동 국물을 시켰는데 면만 덩그러니 나왔다. 국물이 없는 면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난감했다.

서비스 요금, 갑작스러운 추가 비용 발생
계산을 하려고 보니, 서비스 요금이 추가되어 있었다. 3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37파운드가 넘는 가격에 서비스 요금까지 더해지니,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옆에 있는 한식당에 갈 걸 그랬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돈까스의 실망, 느끼함과 질긴 식감
다른 날 방문했던 지인은 돈까스에서 냄새가 나고 질겼다고 했다. 등심인데도 불구하고 느끼함이 심했다고 한다. 소바를 추가로 시켰는데, 면만 나오고 소스가 없어 간장을 요청했더니 너무 짠 간장을 줘서 먹을 수 없었다는 후기도 있었다.

친절한 서비스,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
물론 긍정적인 후기도 있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손님의 요구에 잘 대응한다는 평이 있었다. 사장님 또한 친절하셔서 식사를 더 맛있게 느껴지도록 해준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갈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포근한 분위기의 식당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짠맛의 아쉬움, 개선이 필요한 맛
전체적으로 음식이 조금 짰다는 의견이 많았다. 카레 맛 또한 기대 이하였다는 혹평도 있었다. 맛이 별로인 일식당은 처음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긴 대기 시간에 비해 음식 맛이 평점 대비 형편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런던, 파리에서 다양한 라멘, 우동, 돈까스집을 다녀봤지만, 이곳처럼 맛없는 곳은 처음이라는 혹평도 있었다.
엇갈리는 평가, 다시 방문할까?
“Machiya”는 런던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작은 일본 식당이다. 친절한 서비스와 아늑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음식 맛은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짠맛이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돈까스의 질과 냄새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하지만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들 덕분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손님들도 있었다. “Machiya”는 엇갈리는 평가를 받는 식당이지만,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이 되기를 바란다. 런던 맛집 탐방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