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발걸음은 자연스레 우메다 역 루쿠아 쇼핑몰 지하 1층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달콤한 애플파이가 간절했기 때문이다. RINGO의 고소한 버터 향이 코를 간지럽히는 순간,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후쿠오카에서 맛보고 반했던 바로 그 애플파이를 오사카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매장으로 향했다.
향긋한 유혹,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향연
매장 앞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쇼케이스 안에는 윤기가 흐르는 애플파이들이 촘촘히 진열되어 있었다. 겹겹이 쌓인 페스츄리 위에 살포시 얹어진 레몬 조각은 상큼함을 더하며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마치 보석을 진열해 놓은 듯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줄이 꽤 길었지만, 애플파이를 향한 열정으로 기다림마저 즐거웠다.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직원분은 느긋한 미소로 주문을 받으셨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정독하며 어떤 파이를 맛볼지 고민했다.
취향따라 골라먹는 재미, 다채로운 메뉴 향연
RINGO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애플파이를 맛볼 수 있다. 기본 애플파이부터 기간 한정으로 출시되는 특별한 파이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다. 예전에 맛보았던 복숭아 파이의 달콤함이 떠올라 잠시 고민했지만, 오늘은 기본에 충실하기로 했다.

“커스터드 애플파이 두 개 주세요!” 주문을 마치자, 직원분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파이를 포장해주셨다. 빨간색 포장지마저 사랑스러웠다. 따뜻한 애플파이를 손에 쥐니,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기분이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행복, 잊을 수 없는 맛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애플파이 포장지를 뜯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페스츄리의 자태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사과의 달콤함과 커스터드 크림의 부드러움! 이 맛을 잊을 수 없어 오사카에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크림은 정말 최고였다. 사과잼은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진짜 사과의 풍미가 느껴져 더욱 좋았다. 파삭하고 얇은 페스츄리와 사과, 커스터드 크림의 완벽한 조화! 이 맛은 정말이지 천상의 맛이었다.
커피와 환상 궁합, 따뜻한 오후의 여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애플파이를 즐기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오사카의 풍경을 감상하며, 달콤한 시간을 만끽했다. 촉촉한 커스터드 크림이 입안을 감싸고, 은은한 사과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마치 꿈을 꾸는 듯 행복한 기분이었다.

애플파이 하나를 순식간에 해치웠다. 아쉬운 마음에 하나 더 먹을까 고민했지만, 내일을 위해 남겨두기로 했다. RINGO의 애플파이는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내일 아침에 또 먹어야지!
선물로도 제격, 행복을 나누는 달콤함
RINGO의 애플파이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고급스러운 포장과 맛은 받는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다양한 종류의 파이를 맛봐야겠다. 분명 모두가 만족할 것이다.

가격은 2개에 천엔 가까이해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 오히려 한국 빵 가격을 생각하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다. 이 정도 퀄리티의 애플파이를 한국에서 맛보려면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센다이에서도 만나는 RINGO, 변치 않는 맛
RINGO는 센다이 여행 때 처음 방문했던 곳이다. 그 이후로 RINGO의 애플파이 맛에 푹 빠져, 오사카에서도 잊지 않고 방문했다. 센다이에서 느꼈던 감동을 오사카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변치 않는 맛은 RINGO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기본 애플파이만 맛봤지만, 다음에는 기간 한정 파이와 레몬 파이도 꼭 맛봐야겠다. 특히 가을 시즌에 출시되는 고구마 파이는 꼭 먹어보고 싶다. RINGO는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어서 질릴 틈이 없다.
재방문 의사 100%, 오사카 필수 맛집 등극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RINGO 루쿠아 오사카 점은 꼭 방문해야 할 맛집이다. 달콤한 애플파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메다 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다음 오사카 여행에서도 RINGO는 나의 필수 코스가 될 것이다. 그 때는 더 많은 종류의 파이를 맛보고, 친구들에게도 이 행복을 나눠줘야겠다. RINGO, 언제나 변치 않는 맛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