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스하게 쏟아지는 아침, ICON 파크 안쪽에 자리한 iCafe de Paris로 향하는 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후기를 찾아보니 아침 식사로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고 했다. 주차는 무료였지만, 약간의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점이 오히려 기분 좋은 산책로가 되어주었다.
파리의 아침을 닮은, 여유로운 브런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 향과 달콤한 크레페 냄새가 코를 간지럽혔다. 가게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테이블은 여유로웠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진열장 안에는 갓 구워진 크루아상과 케이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형형색색의 과일 스무디는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느껴졌다.

나는 카프레제 오믈렛을, 딸은 치즈 오믈렛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먹음직스러운 오믈렛이 놓였다. 카프레제 오믈렛은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바질이 듬뿍 들어 있어 향긋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샐러드에는 발사믹 드레싱이 뿌려져 있었는데, 오믈렛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딸이 시킨 치즈 오믈렛 역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훌륭했다.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커피 맛집이라는 소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나는 심플 시럽을 곁들인 라떼를, 딸은 터키식 커피를 주문했다.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은은한 커피 향이 어우러져 완벽한 맛을 자랑했다. 특히 심플 시럽은 라떼의 단맛을 조절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터키식 커피는 진하고 쌉쌀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커피와 함께 제공된 작은 로쿰은 터키의 풍미를 더해주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토스트에 버터가 제공되지 않았고, 따뜻하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커피를 제외한 다른 음료들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달콤한 유혹, 누텔라 크레페와 라바 케이크
iCafe de Paris는 달콤한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누텔라 크레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이다. 얇게 구워진 크레페에 누텔라 초콜릿이 듬뿍 발라져 있고, 그 위에 바나나와 딸기가 올려져 있어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은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마법 같은 맛이다.

라바 케이크 역시 놓칠 수 없는 메뉴이다. 따뜻하게 구워진 케이크를 포크로 가르면, 진한 초콜릿이 흘러나온다. 부드러운 케이크와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는 환상적이다. 특히 iCafe de Paris의 라바 케이크는 플레이팅도 예술적이어서, 눈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두바이 초콜릿의 매력, 두바이 크레페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초콜릿을 활용한 두바이 크레페도 맛볼 수 있다. 바삭한 크레페 안에 달콤한 두바이 초콜릿이 가득 채워져 있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두바이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메뉴이다.

아쉬움 속에 남는 여운
iCafe de Paris에서의 경험은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일부 메뉴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 그리고 생수만 판매하고 수돗물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웠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아늑한 분위기는 이러한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시켜 주었다.

iCafe de Paris는 ICON 파크에서 맛있는 음식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아침 식사나 브런치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달콤한 디저트는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랜도 여행 중 특별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iCafe de Paris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