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 마리나타워 3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싱그러운 꽃들이 만발한 정원이었다. Image 1에서 보았던 화려한 플라워 장식은 마치 비밀의 화원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은은한 조명 아래 파스텔톤 꽃잎들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색감은 레스토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탁 트인 여수 바다, 눈과 입이 즐거운 식사
창가 자리에 앉으니, 웅천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잔잔한 물결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었다.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으로 메뉴를 고르니, 이곳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탁 트인 바다 뷰가 정말 좋아요”라는 리뷰처럼,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환상적인 오션뷰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시래기와 코다리의 만남, 깊고 풍부한 맛
메인 메뉴는 단연 시래기 코다리찜이었다. 4인 기준으로 주문하니 푸짐한 양에 놀랐다. 윤기가 흐르는 코다리 위로 듬뿍 올려진 시래기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젓가락으로 코다리 살을 발라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으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졌다. 특히 시래기는 코다리 양념과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리뷰에서 “시래기가 듬뿍 들어 있어서 더 맛있는 시래기 코다리조림”이라는 평처럼, 넉넉한 시래기는 이 집 코다리찜의 핵심이었다. 부드러운 시래기는 코다리의 쫄깃한 식감과 대비를 이루며 더욱 풍성한 맛을 선사했다.

돌솥밥의 매력, 누룽지까지 완벽하게
코다리찜과 함께 제공되는 돌솥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갓 지은 따뜻한 밥은 그 자체로도 훌륭했지만, 코다리 양념에 비벼 먹으니 더욱 환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밥을 다 먹고 남은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누룽지탕은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완벽했다.
“돌솥밥에 누룽지해서 코다리양념에 냠냠 ㅋㅋㅋㅋ굿굿”이라는 리뷰처럼, 돌솥밥은 코다리찜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뜨끈한 누룽지탕은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것은 물론, 소화에도 도움을 주어 더욱 만족스러웠다.

돈가스의 반전 매력,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
뜻밖의 발견은 돈가스였다. 코다리 전문점에서 돈가스를 판매한다는 사실이 다소 의아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메뉴라는 생각에 주문해 보았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바삭하게 튀겨진 돈가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함께 제공된 소스 또한 직접 만든 듯, 시판 소스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을 자랑했다.
“코다리가 너어어무 맛있고, 특히 해물코다리가 최고입니다 ㅎㅎ 돈가스도 같이 하고있다고 들어서 놀랐고 여기에 와서 먹어봤더니 짱맛이라고 생각해요”라는 리뷰처럼, 돈가스는 숨겨진 히든 메뉴였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훌륭한 맛이었다.
아쉬운 점, 개선을 기대하며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몇몇 리뷰에서 언급된 것처럼,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직원들이 다소 분주해 보였다. 음식 맛은 훌륭했지만, 양념이 코다리에 완전히 배어들지 않은 듯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은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친절한 서비스, 다시 찾고 싶은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다리House’는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무엇보다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음식 맛은 물론, 훌륭한 뷰와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여수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코다리찜을 즐기고 싶다.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코다리House’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
